[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흙길도 꽃길로 만드는 김세정이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 (연출 박승민) 17회에는 흙길을 위해 태어난 여자 김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흙길팀은 숙소에 짐을 풀기 무섭게 돼지감자를 캐기 위해 밭일을 나가야 했다. 이런 일을 해본 적 없지 않냐는 이성재의 말에 김세정은 “어렸을 때 고구마는 캐 봤어요”라고 털어놨다. 불운의 아이콘 이성재가 돼지감자를 발견조차하지 못하고 헤매는 반면, 안주부 안정환은 호미를 가져다대는 곳마다 돼지감자가 나왔다. 김세정은 의지할 곳이 이성재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슬며시 이동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유병재, 이성재는 밭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김세정과 대화를 나눴다. 김세정은 유명세를 탄 현재에도 여전히 연습생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회사 안에 있는 숙소에 퇴근을 해도 퇴근을 한 느낌이 아니라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고단한 모습을 보였다. 음악프로 1위를 해서 휴대전화를 받는 게 꿈이라는 김세정의 말에 흙길팀원들은 “넌 진짜 오빠들이 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김세정은 이성재와 안정환의 첫 키스와 관련된 질문에도 시원스럽게 대답을 내놓는 솔직함을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식사를 하지 못하고 꽃길 체험을 하러간 유병재를 생각해 고봉밥을 퍼서 따뜻한 이불 속에 넣어두는 세심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성재와 안정환은 김세정이 직접 양념을 해서 만든 시래기국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른 시간부터 종일 진행되는 녹화에 허기가 졌는지 김세정은 야무진 먹방을 선보였다. 안정환이 만든 돼지 껍데기까지 야무지게 먹던 김세정은 의도하지 않게 아재 사운드를 내고는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중 돌아온 유병재는 김세정이 자신을 생각해 보관해둔 고봉밥을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먹으며 훈훈한 흙길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런 마음 씀씀이 덕분인지 김세정은 꽃길로 환승에 성공했다. 김세정은 안정환, 이상민, 강승윤과 근사한 크리스마스 디너를 맞이하며 따뜻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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