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왕빛나가 딸의 생부를 감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22회에는 혜린이의 생부의 정우(박정철 분)의 정체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는 민희(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희가 화란(조은숙 분)을 만나봐 달라고 부탁하는 말에 백총장(김영기 분)은 사돈댁을 찾아갔다. 화란은 백총장이 집을 찾아오자 “며느님도 참 웃기네, 그런 건 그 남자를 데려와서 해명해야지. 꼭 바람 피다 걸린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정우와의 관계를 해명하려는 백총장의 모습에도 화란은 “난 정우오빤지 뭔지 직접 보고 확인을 해야 믿겠네요”라며 의심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말순(김보미 분)이 백총장 앞에서의 태도를 나무라자 화란은 민희와 정우의 대화내용이 녹음된 녹취록을 내밀었다. 도윤(김승수 분)의 후계자 자리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화란의 회유에도 말순은 지금까지 속아온 세월을 생각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화란은 말순과의 협상이 틀어지자 급기야 덕배(정한용 분)를 만나기 위해 회사로 달려갔다. 말순은 부랴부랴 화란의 뒤를 쫓았지만 이미 덕배 앞에서 녹취록을 들려준 후였다. 계산을 해보겠다는 덕배의 말에 말순은 혜린이를 생각하라며 재차 강조했다.

민희가 찾아와 마음을 졸이자 백총장은 서여사(정애연 분)이 영숙(서이숙 분)이 알까 그러냐고 말했다. 하지만 민희는 “그런 게 아니에요, 정우오빠에 대해서 도윤씨 집에서 알면 안돼요. 도윤씨도 그쪽 가족 누구도 안돼요”라고 악을 썼다. 백총장은 민희의 모습에 놀라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지를 물었다. 민희는 결국 “혜린이요, 혜린이는 정우오빠 딸이에요”라고 고백했다. 도윤이 모를 리가 없지 않냐며 부정하는 백총장의 말에 민희는 “알아요, 도윤씨도 알고있어요. 자기 아이 아니라는 거 결혼 전에 이미 알고 결혼했어요”라고 털어놨다.

간절한 말순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결국 덕배는 영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사 선임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만날 수 없다는 영숙에게 덕배는 ‘자식 문제’를 내세웠다. 전화를 끊은 영숙은 민희가 약점이 잡혔는지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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