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2016년을 대표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이번에도 '무한도전'일까.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이 방송인 김성주, 전현무, 이성경의 사회로 진행된다. 한해 동안 MBC를 빛냈던 예능인들의 날이다.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만큼이나 중요한 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이다. 2016년 MBC를 이끈 최고의 콘텐츠를 선정하는 상이기 때문이다. 매주 치열한 시청률 경쟁 속에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몸을 불사르는 이들에게는 가장 큰 영예다.
무엇보다 시청자가 직접 뽑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앞서 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듀엣가요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무한도전' '쇼! 음악중심' '섹션TV 연예통신' '우리 결혼했어요' 일밤- 복면가왕' '일밤- 진짜 사나이' 등 총 열 개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를 공개하며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 중 상위 다섯 개의 팀을 대상으로 '연예대상' 생방송 당일 시청자 ARS 투표가 진행된다. 진정한 의미의 시청자가 수여하는 상인 셈. 웃기기 위해서라면 영혼이라도 팔 각오가 된 예능인들과 제작진으로서는 욕심나는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무한도전'이다. 실제로 2015년 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 팀에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작가상과 공로상도 가져갔다. 그야말로 주요 부문 싹쓸이인 셈. 압도적인 팬덤을 가진 프로그램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MBC의 대표 장수 브랜드인 '무한도전'은 10년 넘게 도전을 진행 중이다. 덕분에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압도적인 화제성까지 갖고 있다. 올해만 해도 '예능 총회' '마션' '행운의 편지' '못.친.소.페스티벌'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편'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며 대중문화 트렌드를 이끌었다.
때문에 2016년 '연예대상'에서도 '무한도전' 트로피 수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후보작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전통적으로 예능 명가라 불리는 MBC답게 시청률 강자들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토크쇼 '라디오스타'와 시청률의 제왕 '복면가왕' 등이 대표적이다. 선의의 경쟁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예고된 MBC '연예대상', 과연 '무한도전'이 쟁쟁한 라이벌들을 누르고 지난해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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