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빅뱅 승리가 멤버들과 ‘라디오스타’ MC들을 쥐락펴락했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빅뱅 편 2탄이 전파를 탔다.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빅뱅, 그 사이에서도 승리는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빅뱅 멤버들은 연애사를 공개하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탑은 “19살 때부터 지금까지 딱 세 명과 사귀었다”, “저는 술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분을 좋아한다. 그래서 저를 못 견뎌 하신다” 등 독특한 연애관을 밝혔고, 지드래곤은 한 번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 없었던 미즈하라 키코 및 고마츠 나나와의 결별설과 열애설에 대해 “(열애인지) 아직 정확하지 않다”, “결별을 인정하면 만난 게 되는 거냐. 그럼 둘 다 확실하지 않다”며 “인정을 하는 게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저는 여성분 입장에서 봤을 때 그 분께 피해가 더 많이 갈 거라는 생각을 한다. 저랑 만나는 분이 오픈하고 싶다고 했으면 저는 공개했을 거다. 물론 대중분들도 알 권리가 있겠지만, 알릴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때도 승리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언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지드래곤이 열애설 이야기 도중 파파라치 사진을 언급하자 “지용이 형 사진은 멋있게 찍히지 않나. 저는 자는 사진이나 찍힌다”고 자신의 과거 사건을 언급, ‘셀프 디스’로 멤버들까지 말문이 막히게 했다.
또한 홀로 1년 간 사귀고 있다고 오해했던 사연을 밝히며 “제가 너무 좋아했다. 손 편지도 서로 하고, 어머님과도 통화했다”며 “그래서 선물도 챙겨줬다. 상대방의 행동이 주는 느낌이 있지 않나. 저는 사귀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당시에 다른 분과도 만나고 있었던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귀지도 않는데 왜 어머니랑 통화를 하느냐”고 울분을 통해 짠하면서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승리 관련 에피소드들도 폭소를 유발했다. 태양은 “승리가 다리를 심하게 다친 적이 있었다. 연말 시상식이었는데, 소녀시대 티파니 씨였나? 승리가 절뚝거리는 걸 보고서는 괜찮냐고 물었다. 그러니까 갑자기 승리가 넘어지더라. 그러더니 ‘매니저, 진통제~’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승리는 “지금은 많이 버렸는데 어렸을 때는 인기 욕심이 많았다”며 멤버들의 무대 위 모습을 흉내 내려 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고, 성룡과의 일화, 자신이 주최한 화려한 파티 등의 이야기를 맛깔난 입담으로 전해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게 했다. 특히 승리는 통 큰 씀씀이에 대해 “서울 올라올 때 아버지가 거지 같이 살지 말라 그랬다”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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