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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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삼시세끼’는 그동안 몰랐던 에릭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tvN 간판 예능 ‘삼시세끼-어촌편3’(이하 삼시세끼3)이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끝은 아니다. ‘삼시세끼’는 오는 30일 감독판을 준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시세끼’는 데뷔 19년 차 에릭의 새로운 매력을 알차게 담아낸 시간이었다. 1998년 아이돌 그룹 신화 리더로 데뷔해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 중인 에릭은 사실 예능에서 자주 만났던 스타는 아니다. 때문에 에릭이 ‘삼시세끼’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다소 의아했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신화 단체 예능 출연 외에 예능 경험이 적었던 에릭은 '삼시세끼' 출연을 고심했고, 나영석 PD는 낯가림이 심한 에릭이 '삼시세끼'에 출연하도록 설득하느라 삼고초려를 했다.

선보이는 예능마다 기가 막한 섭외 능력을 보였던 나 PD의 예감은 옳았다. 에릭은 '삼시세끼' 맞춤형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기대 이상의 요리솜씨로 '삼시세끼'에 최적화된 캐스팅임을 보여줬다. 에릭은 한식은 물론 중식, 일식, 양식까지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었다. 직접 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뜨는 기술을 익히는 열정까지 보였다. 다양한 식재료를 준비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에릭이 차려낸 화려한 밥상 덕분에 이서진의 보조개는 마를 날이 없었다. 윤균상은 끼니마다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예능감이 빼어난 편은 아니지만 요리하는 과정에서 생각에 잠겨 버퍼링에 걸린듯한 모습이라던가, 귀찮은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 등은 웃음 포인트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에릭은 이서진이 좋아한다고 밝힌 음식을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준비하는 등 득량도 맏형 이서진을 살뜰하게 챙기고 도왔다. 또 요리, 낚시, 불 지피기 등이 처음인 막내 윤균상에게 부드럽고 조근 조근한 말투로 일러주고 도와줬다. 다정다감하게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삼시세끼' 득량도 3형제는 현실 형제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다정하고 은근 애교 많은 에릭 덕분이 형 이서진을 돕고, 막내 윤균상을 챙긴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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