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재원이 본격적으로 김창완의 가족을 흔들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14회에는 성훈(이승준 분)의 사고를 접하고 정은(이수경 분)의 카페를 찾아가는 현우(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는 투덜거리면서도 정은이 부탁하는 가게 수리를 도왔다. 정은은 수고비 명목으로 오이 샌드위치를 내밀며, 이 음식에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지를 물었다. 현우가 사납게 바라보자 정은은 “뭔지 모르겠지만 궁금해 하지 않을게요”라고 꼬리를 내리면서도 “대신 이거 호 불어서 다 마시세요, 캐모마일이 심신안정에 좋대요”라고 살갑게 챙겼다.
정은은 평소보다도 더 저기압인 현우를 염려했다. 오늘따라 피곤해 보인다며 무슨 일이 있느냐는 정은의 말에도 현우는 그저 노려볼 뿐이었다. 무안해서 알겠다며 돌아서는 정은의 모습에 현우는 “제가 오늘 좀 나쁜 짓을 했거든요”라고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정은은 얼굴빛이 어두운 현우에게 바짝 다가가 “누구를 다치게 한 거 아니죠? 그것만 아니면 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훈의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도 방관했던 현우는 이 말로 인해 마음이 더 무거워졌다. 정은은 잠시 다른 생각에 빠진 현우에게 “그래도 나쁜 짓을 했으면 빨리 벌을 받아야 되니까”라며 딱밤을 때렸다. 장난스럽게 “너의 죄를 사하노라”며 도망치는 정은에게 현우는 “야!”라며 소리를 쳤지만 마침 손님이 들어오며 분쟁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늦은 밤 무겸(조선묵 분)을 불러들였다. 현우는 부모가 자식을 먼저 보내는 고통에 대해 “창자가 끊어지고 너무 울어서 눈이 멀게 된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식이 부모 앞에서 다치는 것만큼 더한 고통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이제 저 집 부모들이 궁지에 몰린 자식들에게 어디까지 내주는지 어디 한 번 지켜보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현우는 다음 날 형섭(김창완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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