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은빈과 이태환이 거리를 두고 서로를 지켜봤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14회에는 성준(이태환 분)의 이별통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미주(이슬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주는 성준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이별의 이유를 물었다.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해달라는 미주의 말에 성준은 “동료로만 지내자는 말 진심이야, 널 사랑할 수는 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성준이 애초에 마음이 너와 같지 않았다고 말하자 미주는 “아니 처음엔 안 그랬어, 성준씨는 변한거야”라며 “자그마치 5년이야 회사 사람모두 우리가 결혼까지 하는 줄 알고 있어”라고 난처해진 입장을 말했다.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성준의 말에 미주는 애정과 사랑을 구걸 할테니 자신을 동정해 달라고 했다.
동희(박은빈 분)은 실력을 인정받아 회사에서 입지를 조금씩 넓혀 나가고 있었다. 글을 제대로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조금씩 주어지고 있었지만 미주가 이를 가로막는 형세였다. 미주는 동희가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대행업체에 맡기겠다며 기존의 입장까지 번복하는 모습으로 직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동희에게 매장전담 업무를 맡기라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과는 거리가 먼 업무를 떠넘겼다.
정애(김혜옥 분)는 성훈(이승준 분)의 사고로 혜주(김신영 분)가 집을 비우자 성준에게 아이들을 돌보라고 말했다. 먼저 내려가 창수(손보승 분)와 아인(이예원 분)이를 돌보고 있던 동희는 성준의 등장에 다소 경직되는 모습이었다. 아인이는 잠투정을 부리며 성준과 동희 두 사람 모두 곁에서 떠나지 말라고 매달렸다.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성준은 옥탑으로 올라가는 동희를 따라가 안부 인사를 했다. 짧은 인사였지만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모아졌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열중했다. 동희는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했고, 성준은 그녀가 쓴 글을 읽으며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희는 원고 수정을 맡게 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사무실에 들어온 미주는 동희를 불러 성준의 일을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물었다. 동희는 “저는 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미주는 본부장 생각은 하지 않냐고 몰아붙였다. 미주는 동희가 고졸 출신이라는 점까지 꼬집으며 자존심을 깎아내렸다. 미주는 급기야 돈을 건네며 “그냥 오동희씨가 사돈댁을 나와 방 하나 얻을 수 있을 정도”라며 사돈댁을 나올 것을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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