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K팝스타' 어린이 참가자들이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
2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어린이 조, 이른바 '콩알탄' 다섯 참가자의 무대가 펼쳐졌다. 성인이 되려면 10년 가량 남은, 아직 성장 중인 11세 김종섭, 박현진, 10세 이가도, 한별, 12세 홍정민은 가능성을 넘어 실력을 선보였다.
김종섭은 양현석으로부터 "나와 박진영보다 랩을 더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른스러운 자작 랩과 크리스 브라운의 섹시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김종섭에게서 여유가 느껴졌다는 것. "춤은 동작에 감정을 전달해야 해서 노래보다 어렵다"고 했던 김종섭의 말이 패기가 아닌 자신감이었다는 게 무대를 통해 증명됐다.
박현진은 랩에서 노래로 전향한 참가자다. 그래서 발전 속도를 더 눈여겨 볼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발전 속도 보다도 박현진의 태도를 주목했다. 단 한 번도 춤을 배운 적 없는데,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동작을 취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박현진은 쟁쟁한 조에서도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도# 이상의 고음이 돋보이는 어려운 팝송을 부른 이가도와 한별에게는 조언이 함께 주어졌다. 이가도의 성량, 한별의 끼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하라는 것. 타고난 성량과 끼가 제대로 발산될 다음 라운드를 더 기대하게 했다. 홍정민은 "피리, 공책 같아서 함께 채워가고 싶다"는 평과 함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어린이 참가자 중에서도 분명 우승자가 나올 수 있다. 양현석은 "20대 초반 참가자들보다 잘 하는 실력이다. 13세에 처음 본 지드래곤보다 낫다"는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동시에 세 심사위원 모두 "YG, 안테나, JYP의 미래가 돼 달라"고 방송 이후를 생각한 러브콜을 앞다퉈 보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들 참가자들의 10년 뒤 뿐만 아니라 당장 다음 라운드도 기대하고 있다. 기대 그 이상의 무대들이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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