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명세빈이 이민을 포기하고, 한국에 남아 기억을 찾겠다고 결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다시 첫사랑'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이 8년 전 자신이 가졌던 아이의 아빠가 차도윤(김승수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한국을 떠나지 않고 위장 결혼과 기억을 잃었던 12년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다.
이날 이하진이 자신을 괴롭히는 의문의 여자로 인해 악몽에 시달렸다. 다음날 하진은 단순한 악몽이 아니라 기억을 잃었던 과거라고 확신했고, 이민을 떠나기 전 위장결혼의 진실을 알아보기로 했다. 서류상 전 남편이 있는 교도소를 찾아갔지만, 누군가의 보증으로 이미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였다.
집으로 돌아온 하진은 동생 천세연(서하 분)에게 기억을 잃기 8년 전 살던 곳을 물었고, 옛 병원의 진료기록을 찾았다. 엄마 홍미애(이덕희 분)가 신장 이식 수술할 당시 차도윤과 헤어지기 전이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당시 임신 3개월로 하진은 자신이 품었던 아이가 차도윤의 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백민희(왕빛나 분)는 LK그룹에 대한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계약 부부가 아닌 진심으로 차도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족들에게 다가갔다. 시어머니 김말순(김보미 분)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차도윤은 가족을 챙기는 백민희의 모습에 고마워했다. 하지만 단지 고마운 마음 뿐 그 이상은 없었다.
최정우(박정철 분)는 김영숙(서이숙 분)에 대한 복수를 위해 LK그룹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했다. 또한 이하진에게 하진의 레시피를 LK그룹 신메뉴 개발 공모전에 몰래 제출했고, 최종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정우는 "준비는 내가 했지만 여기까지 온 건 하진씨 실력이다. 이민을 가든 여기에 참가하든 하진씨의 결정이다"라고 했다.
위장결혼과 LK 공모전이 이하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진은 백민희를 찾아가 계약 파기 의사를 밝혔다. 하진은 "기회를 놓친 걸 후회하겠지만, 더 큰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백민희와 계약할 수 없음을 털어놨다. 기억을 잃었던 과거를 밝히며 기억을 찾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에 백민희는 경악했고 계약서를 내던지며 분노를 표현했다.
차도윤은 공모전으로 LK그룹을 찾은 이하진을 발견했다. 한국을 떠난 것으로만 알고 있던 도윤은 하진의 등장에 무척 놀랐다. 이어 한국을 떠나지 않은 사실을 물었고, 하진은 "안녕하세요 대표님. 신메뉴 개발 공모전 최종 진출자 이하진입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첫사랑'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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