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방송 5개월 만에 대상을 비롯해 7관왕에 오른 이유가 있었다. ‘미운 우리 새끼’가 뜨거웠던 지난 5개월을 되돌아봤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말을 맞아 '미우새 어워즈'가 진행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올해 SBS가 선보인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그 결과 지난 25일 진행된 ‘2016 연예대상’에서 대상(MC 신동엽)을 비롯해 최고의 프로램상 등 7개 부문 상을 싹쓸이했다. ‘미우새’ 어워즈를 통해 지난 5개월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미우새’가 흥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개성 넘치는 네 아들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허지웅의 일상을 담아내면서 호기심을 자아낸다. 네 아들의 어머니들은 VCR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때로는 탄식하고 또 때로는 흐뭇해한다.

먼저 독특한 아들에게 다양한 상을 줬다. 회식 때마다 스태프에게 통 크게 쏘고도 ‘김영란법’ 때문에 통편집 당해야 했던 김건모에게 ‘아차’상이 돌아갔다. 더불어 소주를 좋아해 소주 냉장고를 구입하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건모는 ‘이상’까지 차지했다.

불혹의 클러버이자 일탈을 꿈꾸는 40대 총각 박수홍은 재발견상을 수상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클럽을 갔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다른 깔끔함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던 허지웅은 상상이상, 최근 건강 검진 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토니안은 ‘속상’의 주인공이 됐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떨어져 살았는데, 지금도 그렇게 됐다. 잘 챙겨 주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네 아들의 활약상도 중요했지만, ‘미운 우리 새끼’의 주인공은 단연 네 어머니다. MC 한혜진은 “어머니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쓸데 없는 소리’ 등 유행어가 생각이 난다”고 어머니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네 어머니는 MC들과도 좋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특히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와 서장훈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미운 우리 새끼’의 웃음 포인트였다.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또 VCR로 아들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김건모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던 토니안 어머니는 또 다른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가 됐다.

5개월을 되돌아보며 참 많이도 웃었다. 김건모 어머니는 “부족한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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