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KBS 연기대상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박보검 박신양 안재욱 이상윤 김하늘 이유리 등 올 한해 KBS를 빛낸 주역들이 31일 2016 KBS 연기대상에 총출동한다.
KBS 드라마는 올해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동네변호사 조들호' '아이가 다섯'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인기 드라마들을 대거 배출해냈다. 그래서 시청률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배우들도 유독 타 방송사에 비해 많은 게 사실이다. 대상을 누가 거머쥐어도 아깝지 않을 만한 후보들을 살펴봤다.
먼저 송중기 송혜교는 유력한 대상 후보들이다. '태양의 후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태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무려 38.8%까지 시청률이 치솟아 2010년 '제빵왕 김탁구' 이후 6년 만에 KBS에 최고의 성적을 안겼다.
명품 배우들 역시 가세했다. 박신양은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줬고, 안재욱은 4년 만에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으로 복귀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4년 MBC에서 대상을 받았던 이유리 역시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착한 역할과 악녀 역할의 1인 2역을 소화해 더욱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다.
젊은 피의 수상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시청률 20%를 가뿐히 돌파한 하반기 최고 히트작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역시 만만치않은 상대다. 지난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2015년)’과 ‘아역상(2010년)’을 받았던 박보검과 김유정이 올해 연기대상에서는 어떤 상을 수상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상만큼 큰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베스트 커플상이다. 어찌 보면 대상보다 더 치열하다 볼 수 있다. 앞서 KBS가 발표한 베스트 커플상 후보는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안재욱 소유진,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백희가 돌아왔다'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 라미란, 현우 이세영, '공항가는 길' 이상윤 김하늘,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수애, '오 마이 금비' 오지호 허정은까지 총 12쌍이다. 베스트 커플상에 대한 투표는 지난 28일 밤 12시 종료됐고, 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30번 째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 15분 KBS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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