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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남태현 없는 위너는 어떤 모습일까.

29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의 컴백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지난 15일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에 이어 “본격적인 컴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며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위너의 앨범에 기대를 높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위너의 오랜 공백기, 또 하나는 4인조 재편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 때문. 지난 2월 위너는 'EXIT : E'를 발매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EXIT : E'에 대해 “쉬지 않고 달릴 연간 프로젝트 'EXIT MOVEMENT'의 일환”이라 소개했다. 하지만 위너는 의도치 않게 달리지 않고 쉬게 됐다. 연간 프로젝트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나머지 앨범 세 장은 올해가 다 가도록 공개되지 못했다. 그동안 JTBC '반달친구', tvN '먹고 자고 먹고' 등의 예능 출연, 송민호 솔로와 유닛 컴백, 강승윤 음원 발매, 김진우 현대무용극 등의 활동이 있었지만 팬들의 갈증은 채워지지 못했다.

컴백을 기다리는 건 당사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9월 12일 위너 송민호는 MOBB 인터뷰 중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앨범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는 강승윤이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드디어 위너의 새 앨범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지난 앨범 발매 이후 약 1년 만이다. 앨범 형태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연간 프로젝트를 이어가 ‘EXIT : X'를 발매하게 되는 것인지 새로운 형태의 앨범이 시작되는 것인지 결정된 바는 없다.

남태현의 탈퇴 역시 팀 색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5일 YG엔터테인먼트는 남태현의 공식 탈퇴를 알렸다. 앞서 심리적 건강문제가 악화돼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남태현이 결국 위너 멤버에서 탈퇴하게 된 것. 이에 위너는 4인조가 됐다.

보컬 포지션인 남태현은 활동 당시 강승윤과는 또 다른 음색인 미성을 담당했다. 대부분의 곡 후렴구를 강승윤과 나눠부르며 위너의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남태현의 탈퇴 후 위너는 강승윤, 김진우 두 명의 보컬과 송민호, 이승훈 두 명의 래퍼로 재편됐다. 메인보컬의 부재 후 위너는 어떤 색깔로 새롭게 시작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위너는 내년 초 컴백을 앞두고 1월 중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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