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서보형 기자
사진=이지숙,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JYJ 멤버 김재중,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나란히 군필자가 됐다.

김재중은 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제55보병사단에서 전역을 신고하며 500여 명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민 역시 이날 인천 부평구 육군 17사단에서 수많은 팬들의 축하와 함께 전역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31일 입대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두 사람은 같은 날 사회로 돌아왔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를 이끈 2세대 아이돌 그룹 대표 멤버답게 김재중과 성민의 전역 현장에는 팬들이 함께 했다. 국내외에서 모인 팬들은 영하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김재중과 성민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줬다. 두 사람 역시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가장 먼저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005년 겨울,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는 스페셜 싱글 'Show Me Your Love'로 잠깐 활동했다. 당시 20대 초반이던 김재중과 성민도 한 무대에 올랐다. 10년이 넘게 지나 김재중과 성민 모두 30대가 된 올 겨울에는 두 사람이 무대가 아닌 각자의 부대 앞에서 전역을 신고해 눈길을 끈다.

취재진 앞에 선 김재중은 "아침 기상을 걸그룹 노래로 시작해서 큰 힘을 받았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걸그룹 분들은 모두 인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제대 후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선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또 팬 분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고 싶다. 내일 사인회가 열려 기쁘다"고 밝혔다.

같은 질문에 성민은 "따뜻한 집밥을 먹고 싶다. 팬 분들과 먼저 인사한 후 가족들을 만나려고 한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걸그룹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고 "트와이스, 라붐, 아이오아이 등 걸그룹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더라. 생활관에서 걸그룹만 찾아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 복무를 마친 김재중과 성민은 이후 연예계 활동에도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김재중은 31일 비공개 팬사인회와 이후 투어 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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