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제공, 손지창 페이스북
사진 MBC제공, 손지창 페이스북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차량 급발진 사고를 겪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손지창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9월 자동차 브랜드 테슬라 사의 SUV 테슬라 X를 타던 중 급발진 사고를 겪은 일과 소송에 이르게 된 계기와 함께 사고 현장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지난 9월 10일로 거슬로 올라간다. 손지창은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이다.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다.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저를 끌어내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급발진이었다"며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송에 이르기 된 계기도 밝혔다. 손지창은 "사고가 나기 전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차의 결함을 찾기 보다는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 씌웠고, 일주일 후에 조사하러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갔다.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했고,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고 털어놨다.

테슬라 측의 보도에 억울함도 호소했다. 손지창은 "어제부터 기사가 올라 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더라.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제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하다니. 안전한 차라고 자부하는 Tesla X, 제 가족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이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오연수 역시 지난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얼마전 저희 집에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급발진. 그들이 최고로 안전한 차라고 자부하는 Tesla X, 제 가족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이름입니다"라는 글로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다.

31일(현지시각) 다수의 미국 언론들은 '한국 유명인이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테슬라 측은 "조사 결과 손지창이 가속페달을 밟아서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지난 2014년부터 두 아들의 학업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