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레전드’다운 무대였다. 신화가 ‘2016 MBC 가요대제전’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31일 오후 ‘2016 MBC 가요대제전’이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방송인 김성주, 소녀시대 윤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2016 MBC 가요대제전’은 ‘타임슬립 음악쇼’라는 콘셉트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수놓을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이 중 1부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신화의 무대가 음악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화는 1월 2일 0시 정규 13집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만큼 멤버들의 군 복무 시기를 제외하고는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해왔다. 하지만 유독 연말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9일 참석했던 ‘2016 KBS 가요대축제’가 9년 만의 연말무대였고, 신화가 MBC 연말무대에 출연한 것은 2004년 이후 무려 12년만이었다. 더군다나 이날 무대에서 정규 13집 타이틀곡 ‘터치(Touch)’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혀, 일찍부터 팬들의 기대를 키워왔다.
신화 무대의 시작은 지난 1999년 발표돼 1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T.O.P’였다.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T.O.P’를 시작한 신화는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하는 편곡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화이트 수트 의상은 ‘백조의 호수’를 샘플링한 곡 분위기와 더 없이 잘 어울렸다.
이어진 무대는 미공개 신곡 ‘터치’. ‘터치’는 신화의 정규 13집 타이틀곡으로 정식 음원 발매 일정은 1월 2일 0시다. 즉, 이날 무대가 ‘터치’ 완곡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인 것. ‘터치’는 지금까지 신화에게서 익숙하게 봐왔던 강렬함보다, 절제된 느낌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멤버들은 한층 농익고 세련된 섹시미를 발산했다.
신화는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그 안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가창력으로, 다수 아이돌 후배 앞에서 여전히 ‘현역’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999년도 발표곡과 2017년도 발표곡을 동시에 선보이며 ‘타임슬립 음악쇼’라는 이날 무대의 콘셉트에도 부응한 터. 이에 팬들은 물론 후배들 역시 전원 기립해 신화의 무대에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2016 가요대제전’을 통해 본격적인 ‘터치’ 활동을 시작한 신화. 2017년의 시작을 함께 할 신화의 신곡 무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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