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마음의 소리' 하병훈 PD가 역대급으로 불리는 카메오 군단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하병훈 PD는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 종영을 앞두고 헤럴드POP과 전화 인터뷰에서 화려한 카메오 캐스팅 비결을 묻자 "될 때까지 했다"는 쿨한 대답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6일 종영을 끝으로 총 20개의 에피소드가 완성되는 '마음의 소리'는 송중기부터, 김종국, 공승연, 우현·조련 부부, 정준영, 김세정, 신동엽, 김태원, 박슬기, 박정현, 전현무, 라붐, 강균성, 김숙, 박나래, 정이랑, 김뢰하 등 내로라하는 스타 군단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하병훈 PD는 "정말 될 때까지 요청했다. 제가 직접 해서 안되면 친한 작가분이나 선배들한테 부탁을 해서 연락을 했다. 지난주 4회에 방송에 나온 '층간소음' 에피소드 경우에는 '불후의 명곡'을 패러디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다들 캐스팅이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내가 해오겠다고 했다. 한 명이라도 캐스팅 안되면 이 회차를 버릴 각오로 했다"며 신동엽, 전현무, 김태원, 박정현, 박슬기 등이 출연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동일 에피소드에서 신혼부부로 나온 정준영과 세정 조합이 탄생 배경에 대해서는 "준영씨는 재밌을 것 같았다. 그런데 너무 동안이다 보니 파트너로 할 사람이 마땅치 않더라. 와서 코믹 연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때 떠오른 사람이 세정씨였다. 당시 아이오아이 데뷔 전 '프로듀스101'로 떴을 때였다. 핫하기도 했고 끼가 참 많아 보였다. 현장에서도 생각했던 거보다 잘해서 놀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 방송에서 큰 웃음을 안겼던 '응답하라 2016 애봉이 찾기' 에피소드는 하병훈 PD가 야심 차게 준비한 회차였다. 그는 "처음 기획을 맡게 됐을 때가 지난 2015년 12월이었는데 당시가 '응답하라 1988'이 한창하던 때였다. 2066년이 된 조석과 결혼한 애봉이가 누구일지 한 명씩 제치면서 공개하고 싶었다. 사전 제작이라 미리 공개가 됐는데 그래도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 강균성, 김숙, 박나래, 정이랑 등 다들 스케줄이 바빠 한자리에 모이는 게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는 조석 작가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단순 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믹 드라마다. 6일 총 5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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