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과 ‘도깨비’는 판타지 장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라는 것 외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전지현, 김고은이 아니었다면 인어와 도깨비 신부라는 전후무후한 캐릭터를 누가 소화할 수 있었을까.
지난 11월 16일 수중 판타지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시청자들에 먼저 공개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구상 마지막 인어가 도시 천재 사기꾼을 만나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로 전지현은 인어 심청 역을 맡았다.
인어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니만큼 연기력은 물론이요,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비주얼까지 갖춘 배우가 필요했다. 전지현은 이에 적역이었다. 첫 회가 공개됐을 당시, 항간에서는 “전지현, 이민호 비주얼 보려고 본다”는 말이 있었을 만큼 이들의 화려한 비주얼은 시청률을 높이는 힘이기도 했다.
극중 전지현은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밝은 심청을 연기한다. 육지 생활을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부터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전지현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심청 캐릭터에 까지 녹여냈다. 또한 아련하고 애틋한 시한부 설정을 통해 ‘별에서 온 그대’보다 연약하고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 마지막으로 생존한 인어가 있다면 tvN '도깨비‘에는 900세가 훌쩍 넘은 도깨비가 있다. ’도깨비‘는 검을 뽑아야 살 수 있는 도깨비 신부 지은탁과 검을 뽑아야 죽을 수 있는 도깨비 김신의 운명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김고은은 도깨비의 신부 지은탁을 연기한다. 도깨비와 저승사자 사이 유일한 인간이지만 공유(김신 역)의 도움으로 태생부터 도깨비 신부가 된 일반적이지만은 않은 인간이다.
김고은 역시 대체 불가한 배우다. 91년생, 올해로 27세가 된 김고은이지만 고등학생 역할에 전혀 위화감이 없다. 김고은의 싱그럽고 깨끗한 미소는 도깨비의 첫사랑이 되기에 충분했고 극중 똑 부러지면서도 솔직하고 귀여운 캐릭터는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이 났다.
이처럼 전지현, 김고은은 이민호, 공유, 이동욱 등 매력 있는 남자 배우들 사이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인어와 도깨비 신부라는 지극히 판타지 적인 캐릭터를 현실인듯 데려와 많은 시청자들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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