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새해 1월부터 신인 그룹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한 번 이상 데뷔했던 아이돌 멤버가 새로운 팀과 이름으로 재데뷔하는 경우가 눈에 띈다. 1월에만 해도 보너스베이비, 믹스, 드림캐쳐, 에이프릴 등 총 5팀이다.
에이프릴은 멤버 윤채경이 재데뷔했다. 윤채경은 2012년 퓨리티로 일본에서 한 차례 데뷔했고,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로 인기를 얻은 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 C.I.V.A로 활동했다. 지난 4일 열린 에이프릴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윤채경은 “데뷔를 많이 해서 ‘프로데뷔러’라는 말을 들었다. 또 팬들이 정직원됐다고 말해준다”며 “에이프릴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돼 꿈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보너스베이비, 믹스, 드림캐쳐는 첫 데뷔의 실패를 딛고 재도약을 노린다.
새해 첫 데뷔 걸그룹 보너스베이비는 지난 2015년 데뷔했던 걸그룹 마이비가 재탄생한 걸그룹. 마이비 멤버 문희와 하윤에 채현, 다윤, 가온, 공유 등 네 명의 새 멤버를 더했다. 지난 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했다. 데뷔곡 ‘우리끼리’는 발랄하고 명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곡. 평균연령 16.6세로 최연소 걸그룹 타이틀을 꿰차며 새출발했다.
드림캐쳐는 2014년 데뷔한 걸그룹 밍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밍스 기존 멤버 다섯 명에 한동, 가현 두 명의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다. 13일 데뷔 싱글 ‘악몽’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로 가요계에 첫 발을 뗀다. 콘셉트도 확 바꿨다. 밍스가 상큼발랄한 콘셉트였다면, 드림캐쳐는 다크 카리스마 콘셉트. 청순 걸그룹 사이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지난해 7월 데뷔했던 믹스는 혜니가 탈퇴하고 희유, 미아가 합류해 5인조로 재편됐다. 희유는 지난해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활약했던 멤버. 미아 또한 유성은의 ‘질투’, 송유빈의 ‘뼛속까지 너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들은 지난 5일 신곡 '사랑은 갑자기'를 공개하고 ‘첫사랑돌’을 표방하며 활동에 나섰다.
한 가요 관계자는 걸그룹 재데뷔에 대해 “걸그룹이 데뷔하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이미 잘 안된 그룹이라는 인식이 쌓이고 연차만 늘어난다. 기존 이름을 고집하는 것보다 새롭게 트랜스폼해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이 더 많은 장점을 지닌다. 멤버들도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이기 때문에 제2의 기회를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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