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와 전지현이 같은 꿈을 꾸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와 심청(전지현 분)이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허준재는 심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심청은 자신의 생명이 허준재와 함께 한다는 것을 들켰다. 양측이 함께 고백한 후, 두 사람의 귀여운 사랑 싸움도 끝났다.
심청은 조남두(이희준 분)의 사례를 겪었던 탓에 허준재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허준재는 그런 심청에게 "네가 인어라는 걸 알고도 싫어지거나 무섭지 않았다. 넌 원래 희한한 아이여서 그런가보다 싶었다"고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심청은 계속해서 허준재의 하루치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요구했고, 허준재는 스킨쉽을 피하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두 사람은 "아무 짓도 하지 않기"를 약속하며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달콤한 포옹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까지도 자극했다.
이런 허준재의 마음을 확인한 뒤에야 심청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허준재랑 같이 늙고 싶다"는 진심을 표현하며 자신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친구들(신린아 분, 홍진경 분)과 함께 모유란(나영희 분)도 초대, 허준재의 모자 상봉을 가능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아직 심청에게 비밀로 해두는 게 하나 더 있었다. 전생에서 만난 담령(이민호 분)과 세화(전지현 분)의 인연을 설명하면서 함께 죽는다는 비극적인 결말 대신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더라"고 거짓말한 것. 이는 허준재가 바라는 이상이기도 했다. 현생에서는 두 사람의 이런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목 있는 인어 심청이 남자 인어(조정석 분)와 달리 뭍에서 허준재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인어공주'를 제외한 많은 동화의 결말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허준재와 심청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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