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제국의아이들이 결국 7년차 징크스를 이기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그룹 내 연기돌로 입지를 다진 임시완, 박형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그룹 제국의아이들(ZE:A)이 1월6일부로 소속사 스타제국과 7년 만에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FA시장에 나오게 됐다. 스타제국 측은 “제국의아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행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재 군복무 중인 김태헌, 하민우를 제외하고 제국의아이들 멤버 중 배우로도 인정 받으며 활동 중인 이는 바로 임시완, 박형식이다. 이들은 제국의아이들 활동 중 연기를 겸하며 무대에서보다 오히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욱 높게 평가 받았다. 때문에 임시완, 박형식이 제국의아이들과 달리 배우로 독자 노선을 걷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그룹 엠블랙은 지난 2014년 7년차를 맞아 해체 위기를 맞았으나 이준, 천둥이 팀에서 탈퇴하고, 3인이 잔류하면서 팀은 유지됐다. 엠블랙 활동 당시에도 연기돌로 활발히 활동했던 이준은 계약만료와 함께 팀에서 탈퇴, 2015년 류승룡, 문정희 등이 소속된 배우 소속사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이준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귀신은 뭐하나’ ‘뱀파이어 탐정’ ‘캐리어를 끄는 여자’, 영화 ‘손님’ ‘럭키’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돌 아닌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제)에도 캐스팅돼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준이다. 임시완, 박형식 모두 연기력과 스타성이 있는 만큼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전언. 특히 임시완의 경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모두 검증된 재목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이준이 배우로 전향해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임시완 또한 연기 쪽에 더 무게를 두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여겨진다. 박형식 또한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화랑’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데다 앞서 출연한 드라마 대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임시완은 영화, 드라마 모두 주연이 가능한데다 박형식 또한 안방극장에서 호감도가 높다. 여기에 연기력도 갖췄다. 이미 검증된 임시완, 박형식을 매니지먼트사 입장에선 마다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기도.
2017년 결국 7년차 징크스를 이기지 못한 첫 주자가 된 제국의아이들. 이 가운데 임시완은 올해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구, 박병은과 함께 출연한 영화 ‘원라인’과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영화 ‘불한당’이 바로 그 것. 연기돌보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이제는 더 잘 어울리는 임시완 그리고 제국의아이들 내 연기돌로 임시완을 뒤따르고 있는 박형식. 과연 둘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임시완, 박형식이 좋은 본보기 이준과 같은 행보를 이어갈지 아니면 팀 잔류를 선택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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