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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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조석이 만화에 대한 애정과 초심을 다잡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마음의 소리'에서는 휴재를 위해 계획을 짜는 조석(이광수 분)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석은 친구에게 웹툰연재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휴재할 것을 조언 받았다. 이에 조석은 웹툰 담당자에게 한 회 휴재하겠다는 것을 어필했지만 담당자는 "아직 신인인데 휴재하면 안된다"라는 만류에 고민했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계획한 조석과 가족들. 조석은 휴재를 못 하게 됐음에 고민했고 이에 가족들은 "그럼 휴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면 된다"라며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먼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을 만들자는 제안이 이어졌다. 이에 조석은 가짜깁스를 하고 사진을 찍어 "손을 다쳐서 만화를 그릴 수 없다"라는 내용과 함께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담당자는 "작가님 양손잡이지 않냐. 왼손으로 그리시면 된다"라며 철벽방어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계획이 실패하자 낙심한 가족들. 이어 두 번째 제안에 나섰다.

조석의 만화에 악플을 달아 휴재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조석 팬들의 방어에 이마저도 막혔다. 다음 작전은 야외에서 이루어졌다. 밖에서 조석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일부러 버릇없게 굴어 안 좋은 소문과 팬들의 항의를 받으려고 했지만 이도 쉽지 않았다.

팬들은 그동안 웃기게만 봤던 조석의 또 다른 면모와 현실적인 조언에 감사하다며 오히려 칭찬 댓글을 달았고 이에 조석과 가족들은 또 한 번 실망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조석은 담당자에게 "휴재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가족들과 공항으로 떠났다. 애봉(정소민 분)은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을 겪은 후 조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애봉은 "여행 잘 다녀와라. 이따 너 만화 올라오는 것 기다리고 있겠다"라며 인사를 전했지만 휴재하고 가는 것이라는 조석의 말에 애봉은 "미리 그려놓고 가는 것인줄 알았다. 그게 내 낙인데 아쉽다. 아무튼 잘 다녀와라"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우연히 찾은 편의점에서 친구를 만난 조석은 휴재하고 여하고 여행 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친구는 "나는 데뷔 못해서 이러고 있는데 부럽다. 배가 불렀다. 독자에 대한 예의가 없다"라고 전했고 이에 조석은 과거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자신도 똑같이 이런 상황을 겪었던 것. 결국 조석은 초심을 다잡고 휴재와 가족과의 여행 대신 만화를 그려 연재했다. 조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내 만화를 보여주는 것이 꿈이었다. 꿈이 손안에 들어오자 직업이 됐고 직업은 일상이 됐다. 가족들이 있어 '마음의 소리'를 그릴 수 있었다"라며 만화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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