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지킬앤하이드' 뺨 치는 임지연 친부의 등장으로 ‘공포극'이 되어갔다.
7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 앞에 나타난 김미풍(임지연 분)의 친부가 공포스런 상황을 만들었다. 탈북 때의 총격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어린아이의 상태가 되었다는 미풍의 친부. 일단 기억이 사라진 덕에 박신애는 가짜 딸 행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미풍의 친부는 순간순간 장난으로 “네가 왠지 내 딸이 아닌 것 같아"라며 박신애를 공포에 몰아넣거나, 심지어 어느 날 밤에는 냉장고의 불빛에 기억이 잠시 돌아와 “넌 누구야, 네가 왜 내 딸이야"라며 진심으로 분노하기도 했다. 박신애를 향해 윽박지르며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박신애를 벽에 몰아세운 미풍 친부. 공포는 극한까지 치달았다. 하지만 놀란 가족들이 상황을 보러 나오자 다시 기억이 사라져 아이로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이어 단란한 가족의 저녁 시간에도 미풍 친부의 의심은 가족들을 섬뜩하게 했다. 박신애와 딸 강유진을 보며 “둘이 참 닮았다, 실제 모녀같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 아바지도 나랑 참 닮았는데, 나랑 신애는 왜 이렇게 안 닮았지?”라며 박신애를 불안하게 했다. 유진은 실제 박신애의 친딸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양녀로 입양했던 상황. 박신애는 쉴 새 없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아이같은 미소와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의 카리스마를 오가며 박신애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한 미풍 친부. 주말연속극을 '주말공포극'으로 만들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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