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쉰 살이 되어도 아들은 어질렀고, 엄마는 뒷정리를 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마음껏 취미생활을 즐기는 아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김건모는 소주 기행을 떠났다. 평소처럼 집안에 누워 ‘국수 기행'을 보던 김건모. 태블릿PC에서 전국 소주 지도를 찾기 시작했다. 소주 덕후다웠다. 이어 기획사 대표와 함께 바로 전국 소주 기행을 떠났다.
챙길 가족이 없으니 오히려 쉽게 길을 떠날 수 있다는 건 새삼 깨닫는 싱글의 장점이었다. 전주에서 전주 소주를 먹으며 소주 기행을 시작한 김건모는 훌쩍 부산의 동생 집을 찾았다. 자신과 붕어빵처럼 닮은 동생 현모 씨와 조카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박수홍은 물고기를 키우던 오랜 취미를 살려 어머니 몰래 어항을 집에 들여놨다. 해맑은 미소로 어항에 설레하는 박수홍과는 달리 박수홍 모친의 서러움은 폭발했다.
“내가 저것때문에 얼마나 고생한지 몰라"라며 10년간 박수홍을 위해 물고기를 관리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어항 물이 넘치면 마루도 썩는다며 아들의 취미생활을 뒷바라지하는 애환을 이야기했다. 여기에 김건모의 모친 역시 “소주 냉장고 정리는 내 몫"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초대형 어항을 들여 놓고 횟집에 찾아가 물고기에게 맞는 바닷물을 떠오는 수고까지 마다하지 않은 박수홍. 하지만 어렵게 뜬 바닷물을 수레로 끌고 가다 완전히 쏟고 말아 모친과 MC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말았다. 여전히 아들은 사고뭉치, 엄마는 걱정 담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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