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동건이 조윤희를 위해 불길에도 뛰어들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40회에는 결국에 나연실(조윤희 분)을 찾고야 마는 이동진(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진은 이만술(신구 분)로부터 나연실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다. 하지만 나연실은 이만술에게 역시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저녁 식사 후 이만술이 아는 사람에게 받아왔다며 내놓은 딸기를 보고 이동진은 자신이 낮에 다녀온 농원에 나연실이 있다는 확신을 내리게 됐다. 급하게 밤길을 달려 도착한 딸기 농장에는 아니나 다를까 나연실이 있었다.
나연실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이동진은 “어디 더 꽁꽁 숨어봐요 내가 지구 끝까지라도 가서 찾아낼 테니까”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돌아가자는 이동진의 말에도 나연실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최곡지(김영애 분) 때문이냐는 말에 나연실은 “사모님 때문이 아니라 동진씨 때문이에요”라며 “어떤 마음으로 내가 양복점을 떠나왔는데, 얼마나 힘든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찾아오면 어떻게 해요”라고 원망했다. 나연실은 “내 마음만 접고 떠나면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끝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은 이제 모든 것이 버겁다며 그냥 가 달라는 나연실의 거듭된 요구에 이동진은 “그게 연실씨 진심이에요?”라고 물었다. 나연실은 이에 “네. 그리고 다시 찾아오지 말아줘요”라고 부탁했고 이동진은 자신이 억지로 그녀를 끌고 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나 그의 괴로움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최곡지는 늦은 밤 빈속에 술을 들이켜는 이동진을 보고 염려했다. 하지만 이동진은 “이거라도 마셔야 잠을 잘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고, 최곡지는 “이러다 내 새끼 잡겠네”라고 염려하기 시작했다. 민효주(구재이 분)는 이동진을 미사어패럴로 불러들일 계략을 짜기 시작했다. 민효상(박은석 분)의 무리한 아웃도어 라인 론칭으로 경영진에 대한 이사들을 움직여 이동진은 다시 불러들이려고 한 것. 이동진 역시 회사 내에서 자신의 사람들이었던 이사들이 찾아와 매달리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태양(현우 분)은 나연실과 연락이 닿자 곧바로 이동진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나연실을 찾아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이동진은 무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강태양의 손에 나연실과 찍은 웨딩화보 사진첩을 들려 보냈다. 나연실을 찾아간 강태양은 이동진의 표정도 좋지 않다며 어떻게든 두 사람을 다시 이어보려고 노력했다.
딸기 농장 주인은 좀처럼 나연실의 열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동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동진은 전화를 받고 급하게 화성의 딸기 농장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나연실이 곤히 잠들어 있는 임시 숙소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잠들어 있던 나연실은 불이 크게 번져서야 정신을 차렸고 이동진은 연기에 사고가 났음을 직감했다. 이동진은 불길 속을 뚫고 들어가 잠들어 있는 나연실을 흔들어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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