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준하의 대상을 향한 날개짓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14회에는 정준하의 대상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는 ‘2016 MBC 연예대상’ 이후 뒷풀이 자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정준하가 회식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 대상을 탈 수 있는 거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하 역시 “얼마나 더 해야 되는 거냐, 북극곰한테 팔 한쪽을 내줬어야 되냐”고 정준하가 서운해 했다고 지적했다. 마침 아이템으로 고민하던 제작진은 이 모습에 ‘바로 저거다’는 확신을 가지고 회식도 일찍 마무리한 채 회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하의 2017년 연예대상 수상을 위해 찾아간 첫 번째 멘토는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경력과 대상은 큰 관련이 없다며 “계곡이 깊어야 산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1월~4월, 즉 연초에 한 방송은 기억 속에서 날아가게 되어 있다며 9월~11월 사이에 ‘바짝’ 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예대상이 가까올 무렵 대중에게 깊게 각인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경규의 말이었다. 더불어 뮤지컬 등 많은 활동도 좋지만 예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BS에서 화려한 연말을 보냈던 김종민은 여전히 순수한 청년이었다. 김종민은 시상식 직후로 매일 인터뷰를 하는데도 100여 매체와의 인터뷰가 남아있다며 바쁜 나날들을 전했다. 연예대상 이후 언행을 조심한다는 말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고 하자 김종민은 “일단 말을 안 하려고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에게 대상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듣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김종민 역시 ‘1박2일’에서 11월에 진행됐던 ‘김종민 특집’이 대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경규가 말한 ‘9·10·11월 론’에 힘을 실었다.

정준하가 2017년 연예대상을 위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미션에는 ‘미드 출연하기’가 당첨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불모지에 가까운 헐리우드 진출을 위해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에 잇따라 출연한 배두나를 만나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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