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꽃놀이패'
SBS '꽃놀이패'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비의 예능감이 아직 죽지 않았다. 3년 만 출연을 기념하듯 상황도 비의 예능감을 도왔다.

8일 오후 4시 50분 SBS '꽃놀이패‘에는 가수 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앨범 발매 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전한 비는 3년 만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도 여전한 예능감을 뽐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한 때 비는 예능 프로그램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였다. 춤, 노래는 물론, 만능 스포츠맨이라 불리던 체력부터 MC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웃으며 받아치는 센스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 1순위 가수였다. 이후 비는 3년여의 시간동안 드라마와 영화에 집중했다. 가수 비보다는 배우 정지훈으로 활약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쉽게 보지 못했다.

그런 비가 앨범 발매를 앞두고 3년 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SBS '꽃놀이패‘를 통해서였다. 비는 오랜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설레면서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떨린다. 예능하면서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는 말과는 달리, 프로그램 모니터링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비는 흙길 피하기에 안간 힘을 썼다. 게스트 환승권을 주지 않자 “여자 게스트, 남자 게스트 차별하는 거 아니죠?”라 말하는가 하면 바뀐 진행 방식에 “다음부터 바꾸면 안되나. 하필이면 오늘부터냐”며 앙탈을 부리기도 했다.

SBS '꽃놀이패'
SBS '꽃놀이패'

비는 오로지 삼겹살을 먹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힘이라면 자신 있는 비는 장작 100개를 팬 후 제작진으로부터 얻은 삼겹살로 요리를 시작했다. 삼겹살 굽기부터 김치볶음밥까지 만들며 저녁 식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본능적인 식욕이 웃음 포인트로 자리 했다.

3년 전 예능감이 어디 가겠나. 오랜만 출연에 성대모사도 서슴지 않았다. 비는 가스렌지를 얻기 위해 저팔계 성대모사를 하며 예능에 완전히 내려놓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추리력까지 더해졌다. 운명팀장으로 이성재를 지목한 멤버들과 달리, 비는 유병재를 운명팀장으로 꼽았고 예상이 맞아떨어지자 분노했다.

이렇듯 비의 3년 만 예능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오는 15일 앨범 발매 전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시청자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신곡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비와 채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꽃놀이패’는 오는 15일 오후 4시 50분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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