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그동생' 정준영이 돌아온다.
돌아오는 시기와 관련해 소문만 무성했던 정준영이 3개월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단 소식을 정식으로 알렸다.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 고정으로 출연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도 재합류할 예정. 지난 9월 갑작스런 스캔들에 휩싸이며 방송, 음반 활동을 일시 중단한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은 오랜 침묵 끝에 지난 1일 새해를 맞이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활동 기지개를 폈다. 그는 지난 10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연예계 복귀 대신 프랑스에 머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왔던 상황.
자필 편지를 남기고 이틀 뒤인 지난 3일엔 오는 2월 솔로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이 “잠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던 정준영이 오는 2월을 목표로 새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 앞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것. 그 동안 틈틈이 신보 작업에 매진했던 정준영은 2월 중으로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준영은 오는 2월25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자신이 속한 밴드 드럭 레스토랑 콘서트가 아닌 첫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9월 광주에서의 콘서트 이후 약 5개월 만의 무대다. 오는 3월 대구와 대전에서도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새해가 되자마자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정준영의 복귀 스케줄. 이같이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보이며 팬들을 반색케 한 정준영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복귀도 기습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새 앨범보다 예능인 정준영을 먼저 볼 수 있게 된 것. 정준영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1박2일'과 의리를 지키며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일 '1박2일'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2017년 1월부터 ‘1박 2일’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임시적으로 운영된 5인 체제가 아닌 6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지난 6일 밤 첫 녹화에 합류했으며 이 모습은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준영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단 정준영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다른 스캔들 당사자들보다 비교적 복귀를 바라는 이들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3개월의 침묵 끝에 어렵사리 복귀를 결정한 정준영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준영은 '음악'으로 먼저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1박2일' 출연을 제외하고는 앨범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음악, 그리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