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V앱’ 빅톤이 자신들만의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빅톤은 11일 오후 3시 네이버 V앱 ‘빅톤의 왓타임 세시의 데이트’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라디오를 콘셉트로 하여, 음악을 듣고 사연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한승우는 “영광스러운 첫 방송 MC를 맡은 빅톤 리더 한승우다”고 말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오늘 게스트는 요즘 정말 핫한 분들이다. 다들 잘생기고 핫한 분들이라고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멤버들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코너는 ‘흑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이에 최병찬은 “방송 때 한 번 실수한 적이 있어서 울 뻔한 적 있었다. 대형을 틀렸다. 그래서 ‘어디가 병찬아’라고 별명을 지어줬었는데, 그때 멘탈이 파괴돼서 울 뻔했다”고 말했고, 임세준은 “병찬이로 인해 즐거운 무대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빅톤 멤버들은 자신들의 포토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식사 값 계산 시 강승식 포토카드를 내밀었다는 한 팬의 사연을 읽으며 “전 개인적으로 참 좋은 추억일 것 같다. 그걸로 찍으면 승식이가 차비, 밥값 다 내줄 거다. 한 번 찍어보라. 식당에서 나가라고 할 거다”고 말하는 등 재치 넘치게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발포 비타민에 얽힌 한 팬의 사연을 읽고 한승우는 “혼자 집에 돌아가다가 발포 비타민을 누가 줬는데 사탕인 줄 알고 먹었다. 당이 당겨서 먹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강승식 역시 “저희 연습실에 발포 비타민이 있었다. 저도 먹었다가 입에서 거품이 나오더라”라고 말하는 등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빅톤 앞으로 특별한 사연이 도착하기도 했다. 한승우가 “이 분 그냥 넘어갔으면 서운할 뻔했다”고 운을 떼며 소개한 사연은 바로 최병찬의 친한 형이 보낸 사연이었다. 이에 최병찬은 “친형의 친구다. 이렇게 보낼 줄 몰랐다”며 “저희 방송도 봐주고, 저희가 하는 걸 다 시청해 준다. 이렇게 사연 보내줄 줄 몰랐는데 감동이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이처럼 빅톤은 팬들의 사연을 읽으며 공감하기도 하고, 멤버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고민들을 함께 읽으며 “힘든 일 있으면 주변 사람들한테 기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혼자 쌓고 있는 걸 털어내야 한다”,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자기 고민이 뭔지를 정확히 먼저 알아야 한다”며 진지하게 조언해주기도 했다.
특히 한승우는 익명을 요구한 이의 고민 사연을 듣던 중 “사연 속의 형도 제 마음과 똑같을 거다. 그렇게 장난치고 애정 표현하는 게 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동생들이 누워 있는 모습 보면 너무 귀엽다. ‘형~’ 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것 같다. 밖에서는 애들한테 이렇게 하지만 집 가면 애정표현 되게 잘한다”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이어 “이제 제 얘기를 들었으니까 다른 사연도 들어보자”고 말해 사연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밝혔다. 또한 사연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허찬을 끌어안고 “네가 제일 귀엽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멤버들은 “많은 분들을 저희가 위로해드릴 수 있다는 게 뜻 깊었던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열심히 녹음하며 다음 앨범 준비 중이다. 어디 가지 말고 기다려 달라” 등 각자 첫 방송 소감을 이야기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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