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배우 최민용이 길었던 공백기를 끝내고 ‘열일 모드’에 돌입했다.
11일 오후, 최민용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촬영은 이미 마쳤으며,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에서 하하와 함께 미션을 수행 중인 듯한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 퍼지며 해당 사실이 공개됐다.
해당 녹화는 하하와 최민용뿐 아니라 유재석이 김종민과 한 팀을 이루는 등 게스트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MBC 측은 헤럴드POP에 “최민용이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한 것이 맞다. 구체적인 콘셉트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최민용은 1996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비단향꽃무’, ‘논스톱3’, ‘야인시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민용 역을 맡아 까칠한 듯 다정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7년 방영된 ‘거침없이 하이킥’, ‘연애의 발견’이 최민용의 마지막 작품 활동이었다. 그는 한창 인기를 얻고 있을 시기 갑작스럽게 활동을 접으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10여년의 세월이 흘렀고, 최민용은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방송 복귀를 알렸다. 당시 최민용은 노래뿐 아니라 춤, 각종 성대모사 등을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고, 가면을 벗은 후 자신을 ‘근황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에 대중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지냈던 세월이 10년이나 됐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여전히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들 모습에 감격스러워 하기도 했다.
최민용은 ‘복면가왕’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 말처럼 최민용은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 시작은 MBC ‘라디오스타’였다. 지난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고, 최민용은 이순재, 신지, 김혜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에서 최민용은 지난 10년간의 에피소드를 쏟아내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해명하며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고, 체중을 대폭 감량했다고 밝히며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은 방송 12년째에 접어든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최민용은 야외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미션을 수행했다. 즉, ‘무한도전’의 특징 중 하나인 ‘발로 뛰는’ 녹화를 진행한 것. 앞서 최민용은 토크쇼에서 10년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입담을 보여줬다. 과연 야외 버라이어티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해진다.
한편, 최민용과 김종민의 녹화분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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