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김종민이 예능과 음반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코요태 멤버 겸 예능인 김종민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2016 KBS 연예대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지난 달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김종민은 가수로서 이례적으로 지난해 예능대상이란 큰 상까지 거머쥐면서 유재석, 신동엽 등 국민MC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예능인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에 김종민은 "혼자 받은 상은 가장 큰 상이기 때문에 기억에 안 남을 수가 없더라. 굉장히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슬럼프에도 불구, 더 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했던 김종민은 그 노력을 연예대상이란 큰 상으로 보상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큰 상으로 보상받은 것 같다. 나도 고민도 하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 전에도 그렇게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난 비슷한 것 같다. 근데 상은 다른 것 같다. 똑같은데 거기다 상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음악이 아닌 예능으로 큰 상을 받았지만 '가수'란 본업도 놓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 솔로앨범을 준비중인 김종민은 신지 먼저 솔로로 나온 뒤 가요계에 출격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사실 대중에게 노래하는 예능인이 되고 싶다. 그걸 욕심 내고 싶다. 사실 노래 쪽에서는 부각이 안됐다. 이번에는 조금 더 음반 쪽에 비중을 두려 노력하고 있다. 쉽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내가 댄서 출신이다 보니 멋있다기보단 열심히 하고 신나게 출 수 있는 춤들을 연구해야겠다. 그리고 노래 연습을 좀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또 "멀리 보는 건 코요태다. 인생의 목표가 환갑잔치를 디너쇼로 하고 싶은 거다. 빽가가 60세가 되고 내가 62세가 되면 같이 디너쇼를 하면서 식사하고 싶다. 그 테이블을 옆으로 옮기고 우리 코요태와 같은 추억을 갖고 있는 분들이 그 안에서 춤추면서 노는 게 목표다"고 목표에 대해 전하기도. 자신이 속한 팀 코요태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발언이었다.
김종민은 자신에게 대상을 안겨다준 '1박2일'을 언제까지 할까. 그는 "'1박2일'은 없어질 때까지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없을 때까지, '1박2일'이 폐지될 때까지 하겠다. 내 의지에 의해서는 그만둘 일은 없지 않나 싶다"며 "시즌1때부터 그런 마음이었다. 근데 내가 대체복무를 안 갔더라면 시즌1 때 다같이 그만두지 않았을까 싶다. 슬럼프나 이런 걸 겪으면서 더 거기에 애착이 있었던 것 같다. 아픈 곳도 있으니까 더 애착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1박2일' 아니면 뭐하지란 생각이 든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심장이 구멍날 것 같다. 그래서 못 그만둔 거일 수도 있다. 나도 사실 많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것도 하려고 하고 있다. '1박2일'을 안하면 허할 것 같다"며 '1박2일'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종민은 '1박2일' 원년 멤버로서 시즌 1,2,3의 모든 과정을 지켜봐온 산증인이다. 이에 그는 "옛날에 대한 그리움도 있다. 처음 했을 때 힘든 것도 다 생각 난다.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이랑 연락도 하고 식사도 하고 하는데 그리움은 그리움이고 형들은 새로운 곳에서 너무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나도 나중에 한번 그 그리움을 갖고 같이 꼭 해보고 싶다. 사실 잘할 자신은 없는데 꼭 다시 한 번 뭉쳐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스스로 "최고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연예대상을 받은 것 자체가 나한텐 최고이기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져도 만족한다. 한 번은 받아봤기 때문에 후회도, 여한도 없다"고 말했듯, 지난해를 완벽하게 자신의 해로 만든 김종민. 그는 올해 계획에 대해선 "음반 쪽에 신경을 쓰고 역사 공부, 노래 연습도 좀 할 계획이다. 예능은 새로운 것부터, 작은 것부터 다 하고 싶다. 2017년을 정말 바쁘게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다"고 전해 올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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