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농구부터 신혼부부까지, 다채로운 소재와 재미를 담을 tvN표 새 예능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지난해 tvN은 연기를 배우는 콘셉트 ‘배우학교’부터 죽음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내게 남은 48시간’까지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를 예능으로 풀어냈다. 올해도 tvN 예능의 실험은 계속된다. 편의점 재료로 요리쇼를 펼치는 ‘편의점을 털어라’부터 신혼부부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는 ‘신혼일기’까지 다채로운 예능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13일 첫방송을 앞둔 ‘편의점을 털어라’는 기존의 스튜디오에서 '쿡방'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신개념 요리쇼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이 담긴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 전망이다.
MC로 이수근, 윤두준, 웬디가 호흡을 맞춘다. 강타, 토니안, 박나래, 딘딘이 고정 패널로 합류해 매주 제시되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편의점 음식을 구입, 이들을 재료로 주어진 시간 동안 창작 요리를 만든다. 이들이 만든 음식은 게스트가 등장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2월 3일에는 국내 최초 농구 리얼리티 ‘버저비터’가 베일을 벗는다. ‘버저비터’는 코트 위에서 스타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휴먼 스토리를 담는 콘셉트 예능이다. 프로그램 측은 “농구 팬들 뿐만 아니라 농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상윤, 박재범, 정진운 등 스타들과 함께 과거 농구 코트를 주름잡았던 우지원, 김훈, 현주엽, 양희승이 감독으로 출연한다. 4명의 감독은 스타들과 함께 각각 팀을 이끌고 최종 우승을 위해 진땀 승부를 펼치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내려갈 전망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실제 한 편의 농구 경기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출연 예정으로 알려진 다니엘 헤니는 현재 제작진과 꾸준히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출연하는 등 미국 현지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다니엘 헤니가 미국 스케줄이 바쁜 상황이지만, 먼저 출연 의사를 보였었고 여전히 논의 중에 있다. 13일부터 예선전이 진행되는데, 예선전 참가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계속해서 제작진과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 ‘신혼일기’도 기대작이다.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콘셉트다. ‘신혼일기’는 지난해 결혼해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등장해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안재현은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시리즈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나 PD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안재현의 뇌순남, 허당, 승부욕 등을 다양한 모습을 비춰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던 터. ‘신서유기’에 이어 새 프로젝트 ‘신혼일기’로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그림과 재미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최근 진행됐던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현을 귀찮게 하는 걸 좋아해서 집에 놀러가서 밥도 먹고 하다가 구혜선씨랑도 알게 됐다. 옆에서 보니까 둘이 사랑하는 방식이 되게 재밌고 따뜻해 보였다. 그걸 나만 보고 있으니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저 부부의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주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옛날 생각도 날 것 같았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새해 시작부터 다양한 소재와 콘셉트로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tvN표 예능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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