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세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월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 31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시상식이 가수 황치열, 소녀시대 서현, 씨엔블루 정용화의 사회로 진행됐다. 제 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3일~14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이틀에 걸쳐 디지털 음원 부문과 음반 부문에서 시상한다.

첫 날 열린 디지털 음원 시상식은 음원 기록을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식 집계 기간(2015년 11월 1일~2016년 11월 30일 발매된 음원 기준으로 2016년 12월 31일까지 가온차트 데이터 집계)의 음원판매량을 70% 반영하고, 집행위원회 평가 20%, 인기투표 10%를 더해 최고점을 기록한 가수에게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이 돌아간다. 쟁쟁한 후보들 중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된 이는 바로 ‘대세 그룹’를 넘어 ‘대상 그룹’으로 떠오른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는 ‘티티’(TT)가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한터차트 집계 이래 걸그룹 최초로 단일앨범 20만 장 판매고를 돌파했다. 또한, 한국 가수 최초 데뷔곡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돌파를 기록한 ‘우아하게’에 이어 ‘치어 업’(Cheer Up), ‘티티’까지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트리플 1억뷰’를 달성했다. 음악방송에서는 ‘치어 업’으로 11관왕, ‘티티’로 13관왕에 올라 한 해 동안 총 24개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이처럼 트와이스는 음반, 뮤직비디오, 음악방송 차트 등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음원차트에서 유독 더 강세를 보였다. 2016년 상반기 음원차트를 ‘치어 업’으로 휩쓸었다면, 하반기 차트는 ‘티티’로 점령했다. ‘치어 업’은 가온차트 기준 2016년 1월부터 11월 넷째 주까지 디지털 종합차트 누적집계와 스트리밍 종합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누적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했고, 실시간(562시간)·일간(24일) 최장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차트 1위 역시 트와이스의 ‘치어 업’이었다.

이런 기록 경신은 자연스럽게 수상으로 이어졌다. 트와이스는 ‘2016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각각 베스트송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엑소, 방탄소년단과 함께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음원 부문에서는 이견 없이 트와이스가 2016년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후보로 트와이스가 언급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리고 대상은 많은 이들이 짐작했던 대로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2015년 10월 데뷔해 1년 3개월여 활동한 신인 그룹이 벌써 세 번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에 멤버들 모두 벅찬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리더 지효는 “정말 생각을 못했다. 그래서 더 벅찬 것 같다. 저희가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벅찬 듯 말했다. 또한 “저희는 데뷔한지 1년 막 지난 너무 신인인데, 이렇게 큰 상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하고, 받은 사랑만큼 더 열심히 해서 멋진 트와이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결국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트와이스가 2016년 이룬 성과를 상기하면 대상 수상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2017년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트와이스. 내년 이맘때의 트와이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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