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피에스타 차오루가 설 명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차세대 예능돌로 활약하고 있는 차오루는 올 명절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JTBC '아는형님‘, MBC '2017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는형님’에서는 아는형님X아는누나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차오루를 포함한 박미선, 조혜련, 솔비, 홍진영, 채경 등이 출연했다. 차오루는 독보적인 캐릭터인 아는누나들 사이에서도 특유의 엉뚱함과 발랄함을 보여줬다.
소원부터 남달랐다. 차오루는 2017년 정유년 소원으로 “만두집을 차리고 싶다”는 뜬금없는 발언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건물주인 서장훈에게 “싸게 해달라. 꼬박꼬박 월세 내겠다. 연예인인 안정적이지 않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상민에게 “스케줄 없을 때 우리 가게 와서 알바 할래?”라 물어 당황케 했다.
개인기도 특별했다.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분위기를 낸 ‘아는형님’은 가족 콘셉트를 잡았다. 강호동은 “집에 오는데 빈손으로 왔냐”고 닦달했고 차오루는 선물세트 대신 개인기를 보여줬다. 차오루의 개인기는 한복입고 뒤로 꺾기, 옆돌기였다. 차오루는 몸을 뒤로 꺾은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넸다.
반면 30일 방송된 ‘아육대’에서는 웃음기 쫙 뺀 노력의 결실을 보여줬다. 지난해 추석부터 경기 종목으로 채택된 리듬체조에 차오루가 출전하게 된 것. 차오루는 출전 선수들 중 유일하게 곤봉에 도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차오루의 목표는 우주소녀 성소를 이기는 것이었다. 성소가 지난해 추석 ‘아육대’의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주인공이었기 때문. 곤봉 리듬체조 연습 중 차오루는 “성소를 이겨야 산다. 성소를 이기려면 기술 점수를 많이 따야한다”며 경쟁심을 드러냈다.
경기만큼은 진지했다. 한 번의 실수 없이 곤봉 기술을 보여줬고 DER 난도도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친 차오루는 “곤봉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며 곤봉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사실 연습하면서 밥도 많이 먹고 회사 카드도 많이 썼다. 실수하면 사장님 볼 낯이 없을 것 같았는데 실수를 안해서 계속 회사 다녀도 될 것 같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다.
이날 차오루는 반전의 1위를 기록했다. 견제하던 성소의 연이은 실수로 인해 12.25점을 받은 차오루와 트와이스 미나는 공동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명절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해 입담부터 몸 개그, 체육돌까지 사로잡았다. 솔직한 입담과 거침없는 몸쓰기, 버라이어티에 필요한 승부욕으로 설 명절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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