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크로스진이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활발한 개별 활동 후 1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표하는 신보. 더욱이 선공개곡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크로스진의 음악과 다른 색깔을 띠고 있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크로스진은 1월 31일 0시 네 번째 미니앨범 ‘미러(MIRROR)’의 선공개곡 ‘화이트 마인드(White mind)’를 발표했다. ‘화이트 마인드’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으로, 그동안 크로스진이 시도해보지 않았던 색다른 감성을 담고 있다.
2월 8일 발매되는 네 번째 미니앨범 ‘미러’는 각각 선과 악을 표현한 화이트(White) 팀, 블랙(Black) 팀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에는 두 팀이 빛과 어두움의 메시지를 각각 녹여냈으며 신, 용석, 상민이 화이트 팀, 타쿠야, 세영, 캐스퍼가 블랙 팀에 속했다.
이 중 ‘화이트 마인드’는 ‘선(善)’ 버전의 선공개곡이다. 세련된 멜로디에 경쾌하고 시원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그동안 크로스진이 보여줬던 스타일의 연장선상이면서도,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를 택해 색다른 느낌을 줬다. ‘나하고 놀자’에서 소위 ‘나쁜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면, ‘누나 너 말야’에서는 귀여운 연하남의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리고 ‘화이트 마인드’에서는 조금은 몽환적이면서 순수한 고백을 담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악(惡)’ 버전의 곡에 대한 궁금증도 키우는 터.
크로스진은 지난해 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게임’(GAME) 이후 일본에서의 앨범 발매를 제외하고는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신원호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태오 역을 맡아 출연했으며 최근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 합류했다.
‘비정상회담’ 초대 멤버로 가장 먼저 인지도를 높인 타쿠야는 일본에서 뮤지컬 ‘흑집사-NOAH'S ARK CIRCUS’ 등에 출연했으며, 캐스퍼는 대만에서 영화에 출연해 다국적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용석이 뮤지컬 ‘알타 보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했고, 세영은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계속했다.
이처럼 크로스진은 그룹 활동을 쉬는 동안 각자 개인 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조금씩 높아진 인지도에 색다른 콘셉트의 음악. 이 두 요소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까. 공개를 앞두고 있는 크로스진의 새 앨범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가 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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