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깨소금 쏟아질 것 같은 8개월 차 신혼부부 안재현과 구혜선의 일상이 부러움과 공감을 자아낸다. ‘신혼일기’가 베일을 벗는다.
tvN 측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이우형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신혼일기’는 tvN 이적 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킨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담는 관찰 예능이다. 드라마 ‘블러드’에서 인연으로 맺은 후 연인 그리고 부부로 발전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 ‘신혼일기’ 제작진이 본 구혜선-안재현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언론을 통해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5월 부부 연을 맺으면서 많은 부러움을 샀다. ‘신혼일기’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보통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였다. ‘신서유기’를 통해 안재현을 알게 됐고, 안재현이 결혼 후 구혜선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의 모습이 재밌어 보였다. 신혼이 한번 있는 시기인데 이 시기를 보여주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던 게 아니라 부부의 모습이 재밌어서 호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여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슬만 먹을 것 같은 구혜선은 가녀리고 소녀 같은 외모와 달리 똑 부러지는 만능 새댁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페인트칠, 삽질까지 거뜬히 해내 스태프들을 놀라 게 만들었다는 후문. 안재현은 다정하고 따뜻한 사랑꾼의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계획.
김대주 작가는 “구혜선이 오래 배우 생활을 했고 예능이 처음이다보니 솔직한 모습이 나오진 않을까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정말 예상과 달랐다. 구혜선은 너무 솔직했다. 본모습 그대로를 보여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을 보면서 안도를 한 건 로맨티스트지만 그도 남편이었다. 보통 남편들이 하는 실수를 똑같이 한다. 눈치도 없고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도 한다. 의심도 하고 하시겠지만 솔직한 안재현, 구혜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 외에도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한다. 부부가 실제로 기르고 있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 나영석 PD는 “동물이 정말 귀엽다. 촬영이 끝나면 제작진이 모두 반할 정도”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신혼 8개월차 알콩달콩 부부도 싸울까요.
안재현은 ‘신서유기’를 통해 ‘아내 바보’ ‘사랑꾼’ 면모를 보여왔던 터. ‘신혼일기’ 첫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도 안재현은 아내를 위해 게다리 춤을 추는가 하면, 달콤한 애정 표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신혼일기’는 안재현, 구혜선 커플의 모습은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실제 부부들이 겪는 다툼과 갈등 등 현실적인 모습도 담아낸다.
나영석 PD는 "촬영을 인제에 있는 집에서 진행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카메라 없는 방을 만들었는데 서로 답답한 상황이 생기면 그 방에 들어가서 길고 긴 대화를 한다. 그러면서 서로 쌓였던 부분이 자연스럽게 풀리더라. 그리고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우리 예상과 달리 구혜선이 훨씬 털털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안재현이 오히려 놀아달라고 하는 편이다. 그들만의 관계가 있는 것이 재미있더라”라고 귀띔했다.
어떤 문제로 싸울까. 제작진은 “평범한 사람들과 똑같다”고 말했다. 김대주는 “가사 문제, 반려견 변은 누가 치울까 이런 문제들로 싸운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대화”라고 설명했다. 이우형 PD는 "가사 문제로 싸우는 걸 들었다. 그런데 그때 정한 룰을 아직까지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영석 PD는 "'신혼일기'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나 PD는 "그동은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이 남성적인 색이 강했다. 두 부부의 세세한 감정을 담기 위해 접근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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