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승수와 명세빈의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47회에는 도윤(김승수 분)이 대표이사직을 사수한 것에 안도하는 하진(명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진은 LK그룹 경영권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는 정우(박정철 분) 앞에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우는 이런 하진의 모습에 “심하게 좋아하네? 서운하게”라고 가감 없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하진은 LK그룹과의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정우를 다독였다. 정우 역시 “회사에서 못 보는 건 서운하지만 하진씨가 LK 나가는 건 좋네요”라고 말했다.

도윤(김승수 분)은 말순(김보미 분)에게 8년 전 일에 대해 물었다. 말순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그거야 너희 아버지 집안이랑 원수 집안인데 내가 어떻게 이겨”라며 당시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도윤은 이에도 “그때 아버지가 호적 파겠다는 거 외엔 다른 협박 같은 거 없으셨어요?”라고 거듭 캐물었다. 말순은 어떻게든 이를 빠져나가기 위해 “그거야 나도 모르지, 네 아버지를 그때 10년만엔가 봤는데”라고 둘러댔다.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덕배(정한용 분)와 대립하던 도윤은 “8년 전에도 이렇게 하진이한테 협박하셨어요?”라고 물었다. 도윤은 “하진이한테 협박하셨잖아요, 저하고 끝내게 하려고. 그런 짓까지 하셨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덕배는 “너 이 자식 나한테서 뭘 떠보려는 거야? 궁금하면 그냥 물어. 8년 전에 홍매딸년? 그래 패 죽이려다가 하도 회사 사정이 정신없어서 넘어갔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진은 정우가 데리고 와 맡기고 간 가온이의 아버지인 줄 알고 있는 장 대표(박상면 분)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회사는 물론이고 어디에서도 그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도윤은 하진의 결혼을 증명하기 위해 8년 전 민희(왕빛나 분)가 가지고 온 혼인신고서에 의심을 품고 박무진의 뒤를 캐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일주일 후에 LK그룹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던 하진은 해외사업건 기획안 제출자로 밝혀지며 도윤과 다시 마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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