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주승의 말 한마디가 극의 흐름을 흔들었다.

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연출 김홍선/극본 마진원) 5회에는 무진혁(장혁 분)이 황경일(이주승 분)의 손아귀로부터서 강권주(이하나 분)와 박은별(한보배 분)을 무사히 구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경일은 저수지 근처에 강권주를 생매장하려고 했다. 이후 박은별에 대한 범죄를 예고하며 강권주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무진혁은 황경일의 뒤를 바짝 쫓아왔다. 황경일 일당이 강권주를 땅에 묻고 있는 현장을 발견한 무진혁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했다. 그러나 때마침 무전이 울리며 황경일 일당은 차를 타고 급하게 도주했다. 무진혁 비록 황경일 일당을 놓쳤지만 강권주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강권주는 무진혁이 자신을 구출하자 박은별에 대한 황경일의 예고된 범죄에 대해 알리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망친 황경일은 박은별을 끌고 일락중학교로 향했다. 무진혁은 황경일이 HAM으로 경찰의 무전을 도청한다는 사실을 알고, 전문가를 불러 역으로 황경일의 위치 추적에 들어갔다. 황경일 일당이 박은별을 데려간 곳이 일락중학교라는 것을 듣게 된 박은수(손은수 분)는 불현 듯 깨닫게 됐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외도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그 외도 상대가 바로 박은별과 박은수의 아버지였던 것. 황경일은 자신의 따르던 담임선생님이었던 모친과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후 여성 혐오증에 빠졌다.

위치가 노출되고 무진혁과 경찰이 압박해왔지만 황경일은 순순히 백기를 들지 않았다. 급기야 무진혁 일행과 떨어져 소리를 추적하고 있던 강권주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무진혁이 나타나 불리한 상황이 되자 황경일은 과학실에 있는 약을 던지며 저항에 나섰다. 무작정 도망을 치던 황경일은 옥상에서 내몰리자 학교를 폭발시키겠다고 협박하며 무진혁으로부터 총을 빼앗았다. 그러나 황경일의 심적인 허점을 파악하고 있었던 무진혁은 황경일에게 ‘겁쟁이’라며 결국 총을 쏘지 못할 것이라고 압박에 들어갔다.

자신의 입장에 대해 피력하던 황경일은 틈을 보이며 결국 무진혁에 의해 체포됐다. 지원 인력이 도착하고 박은별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도 잠시, 제압되어 나오는 황경일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압송되기 직전 황경일이 “나 죽으면 내 딸 세상에 혼자 남는 거야”라던 강권주 부친(손종학 분)의 생전 마지막 말을 내뱉은 것. 강권주는 황경일을 막아서며 “그 놈 얼굴, 기억나?”라고 물었다. 의문의 연쇄살인범의 조력자로 의심되던 고동철(황상경 분)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 가운데 사건의 목격자일지도 모르는 황경일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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