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2탄으로 만나요. 제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렇게 뜰 줄 알아쓰까~?”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맹활약 중인 명품 신스틸러 서현철, 장혁진, 민진웅, 박경혜가 출연했다.
60여분 내내 크고 작은 웃음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두 번째로 ‘라디오스타’를 찾은 서현철부터 예능이 처음인 박경혜까지 어느 한 명을 꼽을 수 없이 숨은 입담과 끼를 마음껏 발산해 안방극장 팬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입담, 개인기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서현철은 지난 출연에서 리액션이 큰 아내의 이야기를 들려줘 큰 웃음을 선사했던 터. 이번에도 다양한 아내와의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안겼다. 서현철은 “아버지가 아내와 ‘인간극장’을 봤다. 슬픈 장면이 나오자 ‘왜 저러니’라며 울먹였다”고 말했다. 평소대로 강한 리액션을 보인 것. 이어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아는 사람이느냐’라고 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수저통을 필통, 다이어트를 아르바이트로 바꿔 말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소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미생’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펼친 장혁진은 무아지경 댄스를 추면서 무표정으로 일관해 웃음을 선사했다.
과거 류승룡, 김원해와 미국에서 공연하던 무렵 에피소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장혁진은 “류승룡이 기분이 좋았던 거 같다. 관객이 많아서 그런지 제스쳐가 컸다. 류승룡에게 칼로 푹 찔렸다. 살이 찔린 걸 알고 피가 흐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소매를 잡고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피가 흘렀고 그 후로 공연이 중단됐다. 미국에서는 그런 공연이 허가가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시선을 잡아당겼다.
또 “미국에서 김원해와 벗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때 큰 벤이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건장한 친구 둘이 내렸다. 두 친구 중 한명이 우리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고, 한 친구가 마약 조사반이라며 신분증을 건넸다. 우리가 마약을 거래했다는 제보를 듣고 왔다고 했다. 이때 김원해가 ‘This is This'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깨비’에서 단벌 귀신을 연기한 박경혜는 입을 열 때 마다 끼와 재치를 폭발했다.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학창시절 선배들로부터 “눈 깔아”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이야기부터 배우를 준비하면서 특유의 입담을 앞세워 1등 아르바이트 생으로 활약했던 기억을 재연했다.
양악 수술을 받은 사실도 쿨하게 고백했다. 병원으로부터 양악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털어놨다. 병원에서 이 상태면 3대 때 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김에 깎을 거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예뻐지는 게 무서웠다. 내 얼굴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 그래서 ‘예뻐지는 게 무섭다’고 이야기했더니, 병원에서 예뻐지고 싶으면 눈과 코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믿음이 갔다”라고 덧붙여 설명한 후 “약 3천만원 들여서 수술을 했는데 과거 호흡을 맞췄던 감독님들이 못 알아 보시더라”라고 폭소를 유발했다. ‘혼술남녀’에서 성대모사의 달인 민교수를 연기한 민진웅은 김래원, 김원해 등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포인트만 콕 집어 맛깔나게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예고만 보면 이토록 웃기고 유쾌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끼와 입담, 예능감으로 무장한 서현철, 장혁진, 민진웅, 박경혜는 “이렇게 뜰 줄 몰랐지?” 특집 2탄을 기대케 할만큼 특급 활약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정말 ‘라디오스타’답게 웃겼다” “네명 모두 2탄으로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호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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