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데뷔 7년차 보이그룹 B1A4가 공연돌의 성장기를 쓰고 있다.
B1A4는 지난 4일과 5일, 오는 11~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B1A4 라이브 스페이스 2017’(B1A4 LIVE SPACE 2017)을 개최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B1A4 데뷔 최초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2011년 데뷔한 B1A4는 지난 2012년 12월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공연장을 넓히며 팬덤의 증가를 증명했지만, 동시에 노천극장, 소극장 등 아이돌 공연으로는 흔치 않는 콘서트 형식에 도전해 공연형 아이돌로서 자신들만의 기록도 만들고 있다.
첫 콘서트는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은 약 3500~4000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공연장으로 비투비, 트와이스, 세븐틴이 거친 공연장. 데뷔 2년차에 높아진 인기를 증명했다. 두 번째 콘서트는 2013년 8월 악스홀에서 이뤄졌다. 악스홀은 2000명을 수용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콘서트지만, B1A4는 아이돌 콘서트는 대부분 2회차로 이뤄지지만, 공연을 5회로 늘리며 팬들을 자주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2014년 열린 세 번째 콘서트는 첫 콘서트를 개최했던 SK 핸드볼 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팬덤을 자랑했으며, 이른바 ‘고향 투어’를 개최하며 지역을 넓혔다. 산들의 고향 부산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적 인기를 자랑했다.
B1A4는 그 해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콘서트를 개최했다. 잠실실내체육관은 당시 국내 실내 경기장 중 체조경기장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한 공연장. B1A4는 더욱 높아진 인기를 보여주면서, 월드 투어 형식의 ‘로드 트립’ 콘서트도 개최해 글로벌 인기도 자랑했다.
다섯 번째는 실내가 아닌 야외 콘서트였다. 2015년 9월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노천극장은 페스티벌이나 커플 및 가족 단위 관객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공연이 주로 개최된다. B1A4는 아이돌로서 이례적으로 노천극장에서 개최해 당시 눈길을 끌었다. B1A4는 상대적으로 객석이 넓은 야외공연장의 특성을 살려 관객석 중앙에 퍼레이드 존을 설치하거나 객석 한 가운데서 무대를 소화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살렸다.
B1A4는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5년 8월 ‘스윗 걸’ 컴백을 앞두고 과거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예능 ‘일밤-게릴라 콘서트’의 포맷을 빌려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B1A4 멤버들이 공연 당일 콘서트를 공지하고, 직접 트럭을 타고 강남과 명동 등 서울 시내에서 공연을 홍보했다. 강남역 근처에서 열린 콘서트는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B1A4를 향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B1A4는 기존 실내 콘서트, 야외 콘서트, 게릴라 콘서트 그리고 소극장 콘서트 등 여러 형식의 콘서트를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공연돌로서 자신의 성장일지 써내려갔다. 어느덧 7년차 아이돌이 됐지만, B1A4가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B1A4는 11~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B1A4 라이브 스페이스 2017' 3, 4회차 공연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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