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용감한 기자들’이 200회를 맞았다.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DMS빌딩 4층 스튜디오에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용감한 기자들’은 현재 시즌3가 ‘비하인드 더 팩트’라는 부제로 방송 중이며 신동엽, 김정민, 레이디 제인, 김태현, 윤정수가 출연하고 있다.
‘용감한 기자들’은 오는 2월 22일 200회를 맞는다. 이에 ‘케이블 최장수 스튜디오 토크쇼’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와 관련 출연진은 각각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윤정수는 “저는 합류한지 이제 1년이 채 안 됐는데,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이렇게까지 끌고 온 신동엽 씨와 그 외 3분 진행자들이 대단한 것 같다. 저는 이 대단한 기운에 발만 얹어서 잘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200회라는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저도 합류한지 3년이 됐더라. 이렇게 장수하는 프로그램의 멤버로 남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200회를 맞이할 거라고 정말 생각도 못해다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서는 좋은 사람들과 계속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용감한 기자들은 소재가 계속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저 스스로가 하는 동안 즐겁고 유쾌하고, 다른 프로그램보다 회식 자리도 많아서 다들 식구 같은 느낌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민은 “너무 감사드리고,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재미있지만 저희 다섯 명이서 굉장히 친하다. 이 멤버 그대로 다른 프로그램 더 해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다”고 말했으며, 김태현은 “처음 시작할 때는 200회까지 올지 생각도 못했는데,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사고가 저희 프로그램의 장수를 도와주는 게 아닌가 싶다. 소재거리가 없어져서 저희 프로그램이 문을 닫지 않는 한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200회 소감을 전했다.
‘용감한 기자들’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무장한 기자단과 막강한 입담을 자랑하는 MC진의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동엽은 “일단 저희끼리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기자님들이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담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 그래서 편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도 있다”며 “또, 여행가기 전에도 여행 준비하기까지의 과정, 소개팅 나갈 때도 가기 전까지 설레는 과정이 즐겁지 않나. ‘용감한 기자들’ 방송 나갈 때 누구 이야기일까 유추하는 재미가 있다. 저희도 잘 몰라서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렇게 유추하는 재미도 있고, 그러다가 간혹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때 희열이 막 느껴지거나 하진 않다. 그냥 그 과정이 재미있다”고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메인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은 프로그램을 향한 우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사건의 주인공을 이니셜로 이야기하기에 추측이 난무할 수 있는 것. 그는 “처음 시작할 때 너무 궁금해서 기자분들한테 가서 (이야기 주인공이 누구인지) 가르쳐 달라고 하기도 했다. 연예 스포츠 신문에 기사가 나오던 시절 A양, B군, 이렇게 기사가 나올 때는 친한 기자가 썼으면 직접 전화를 걸어서 가르쳐 달라고 한 적이 의외로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용감한 기자들’ 할 때고 그렇게 물어봤었는데 이제는 안 물어본다. 잘 가르쳐 주지도 않고, 하도 이야기가 많으니까 까먹더라. 그런데 그렇게 까먹었는데 당사자가 일깨워주더라. 다가와서 ‘그때 내 이야기 나왔잖아’ 이런 경우가 간혹 있다. 그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기 전까지 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시청자분들끼리 저 사람은 누구라고 공방을 펼치는 경우도 있는데 방송한지도 꽤 됐고 문화적으로도 성숙한 면이 있어서 낙인이 찍혀서 회자되는 경우보다 그냥 가볍게 즐기는 차원에서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하다가 ‘이건 조금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민망한 것 같다. 꽤 많은 사람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정중히 ’인연이 여기까지 인 것 같다‘고 말씀 드렸을 거다. 물론 중간에 헷갈렸을 때도 있지만, 결코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쁜 의도를 갖고 누군가를 폄하하는 분들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훨씬 자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지만, 좀 더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려고 하는 제작진, 기자들이 계셔서 걱정을 덜 하는 편이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프로그램을 통해 윤정수, 김정민, 레이디 제인, 김태현 등 출연진의 이야기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는 재치 넘치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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