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신기한” 맛의 비법과 유쾌한 입담 그대로다. ‘집밥 백선생’이 돌아왔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은 컴백 스페셜로 꾸며져 ‘백선생’ 백종원이 특별 게스트 김지민과 함께 시청자들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김지민은 함께 직접 시청자의 집을 방문해 냉장고 속 재료들로 간편하고 맛있는 '집밥 레시피'를 전수했다. 최근 높아진 물가 탓에 온라인상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명 '냉장고 파먹기'(처치 곤란한 채소들은 물론 냉장고 속 남거나 오래된 재료들로 식단을 꾸미는 것)에 나섰다.

가장 먼저 요리 흙손이라고 자처하는 주부의 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도저히 그냥은 먹을 수 없는 동치미를 활용해 묵은지 지짐을 만들었다. 동치미 무를 씻어 멸치 육수에 끓여 맛깔나는 한 상을 차려냈다. 이어 워킹맘 냉장고를 찾아갔다. 사연자는 가족을 위해 만능 춘장을 만드는 등 다양한 요리를 시도했지만 잘 활용하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활용한 짜장 떡볶이를 뚝딱 만들어 시선을 잡아당겼다.

마지막으로는 수원FC 선수 이광진 부부의 집을 찾았다. 약 결혼 2개월 차인 신혼부부였다. 백종원은 집안에 묵혀 있던 재료를 활용해 소고기뭇국을 준비했다. 백 선생은 살림을 배우고 싶다던 아내의 바람대로 차근차근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백 선생의 가르침대로 요리 과정을 익혀간 아내는 중간중간 소고기뭇국 맛을 볼 때마다 “신기하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집밥 백선생3’는 본격적인 새 시즌에 앞선 워밍업 방송이었다고 할 수 있다. 새 시즌 새 제자들 등장에 앞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던 것. 맛보기 방송이라고 할 수 있었음에도 여전히 깨알 음식 레시피와 노하우로 가득 찼다. 백선생표 구수한 입담 역시 살아있었다. 시청자들은 “‘집밥백선생’ 오래 기다렸다”, “벌써부터 꿀잼 식욕 폭발 방송”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새 시즌 합류한 제자 4인방의 활약이 슬쩍 예고됐다. 백종원은 지난 시즌 게스트로 등장한 바 있는 양세형의 프로필을 보고 수업 분위기를 걱정하며 활짝 웃었다. 또 윤주둔을 두고는 “인기가 많으면 내가 곤란하다”라고 하더니, 이규한은 “허세가 심하다”고 표현해 앞으로 보여줄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또 제자들의 요리를 맛 본 후 묘한 표정을 지어 요리 실력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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