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성시경과 이기광이 '10살차이' 소개팅을 더 맛깔나게 살려냈다.
1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10살차이'에서는 황보, 최여진, 황승언이 각각 10살 연상남, 10살 연하남과 소개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이 혁명 로맨스를 표방하는 '10살차이'에서 중심을 잡는 MC 역할은 가수이자 방송인으로도 친숙한 성시경, 이기광이 맡았다. 40대를 앞두고 있는 성시경과, 전 출연진 중 막내인 20대 이기광은 진행 실력을 뽐냈다.
스튜디오에서 황보, 최여진, 황승언의 1차 데이트 모습을 VCR로 바라보는 성시경과 이기광은 공감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자신들의 과거 연애담을 시원하게 꺼내놓거나, VCR 영상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들로 색다른 재미를 유발한 것. 때로는 같은 남성으로서 소개팅 상대들의 시각을 대변하며 황보, 최여진, 황승언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연상남' 성시경은 "나이가 드니 가만 있어도 눈물이 난다"며 여성 스타들의 나이 공개를 독려하고, "어릴 때 10살 연상 누나와 만나본 적이 있다"고 먼저 털어놔 편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VCR 속 소개팅 상대 남성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세세히 분석하며 "노련함이 묻어난다. 남자들에겐 다 티가 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여성 출연진과의 친분도 돋보였다.
'연하남' 이기광 역시 "좋아하던 여학생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쌌다. 학원 끝날 때를 기다렸다가 데이트를 즐겼다"는 솔직한 경험담을 밝혔다. VCR을 보면서는 "이성 동거인을 이해할 수 있냐. 뭐라고 지적하기도 애매하다"거나 "로맨틱 코미디 느낌이다. 이런 발언은 많은 분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11세 차이가 나는 성시경과 이기광의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모두 브로맨스에 나름 조예가 깊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성시경은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에서 신동엽과, SBS '신의 목소리'에서 이휘재와, 이기광은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에서 손동운과, SBS '정글의 법칙'에서 다른 출연진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두 남자, 성시경과 이기광이 세 여자, 황보, 최여진, 황승언의 매력을 더 배가시키고 있다. 소개팅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센스 있는 조연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성시경과 이기광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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