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지승현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출연 배우들, 제작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지승현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당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제작진, 배우들과 꼬리에 꼬리를 문 듯 연결된 인연임을 전했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조윤희씨를 알게 됐어요. 지난해 5월부터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데 그 이후에 둘 다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된 거예요. 라미란 선배님과는 3월 개봉하는 ‘보통사람’에 같이 출연했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감독님이 전작 ‘태양의 후예’ 조감독님과 같은 분이세요. 인연인 것 같아요.”

이렇게 이어진 인연들은 장편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홍기표의 어머니 역을 맡은 정경순에 실제로도 엄마라 인사하는가 하면, 차인표는 설날 부산 집에 내려가지 못하는 지승현을 위해 떡국을 끓여주기도 했다.

“차인표 선배님이 정말 재밌으세요. 겉으로만 보면 되게 올곧을 것 같은데, 촬영장에서도 스피커 틀어놓고 춤추시는 분이에요. 덕분에 항상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요. 애드리브는 최원영 선배, 차인표 선배가 많이 하시는 편이에요. (오)현경 누나는 또 그 애드리브에 잘 맞춰주시고요.”

더할 나위 없는 조합에 가족 같은 촬영장 분위기는 어마어마한 시청률까지 기록하게 했다. 전작 ‘태양의 후예’의 최고 시청률 38.8%(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이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6.2%까지, 시청률 2연타석 홈런이었다.

“두 작품 모두 이렇게까지 잘될 거라고는 당연히 몰랐어요. 신기한 것 같아요. ‘월계수’ 작가님은 천상 여자예요. 귀부인 같기도 맑은 아이 같기도 하세요.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님은 무서울 것 같지만 톡톡 튀는 매력을 갖고 계세요. 대본을 워낙 잘 써주시니까 그대로만 하다보면 그 캐릭터가 되도록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두 작품을 포함한 모든 작품이 배우 지승현에게는 터닝포인트가 됐다. ‘태양의 후예’가 젊은 층에 인지도라는 측면을 충족시켜준 작품이라면, 영화 ‘바람’은 관계자들이 알아봐 준 작품이 됐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폭 넓은 시청자들에 얼굴을 알리게 됐다. 모든 작품이 연기를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작품이었다.

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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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다른 배우들보다 먼저 안녕을 고한 지승현은 오는 3월, 영화 ‘보통사람’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배우 손현주, 장혁, 라미란과 호흡을 맞춘 지승현은 ‘월계수’ 속 홍기표와는 달리 어리버리한 신입 형사로 연기적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단 영화 홍보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영화 홍보차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게 될 것 같은데 무섭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다음 작품도 얘기하고 있어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꾸준히 일하는 게 제 목표예요. 처음에는 강한 이미지로 보여졌다면 이제는 부드럽고 달달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다양한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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