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정경호가 돌아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10회에서는 서준오(정경호 분)가 살아 있었다.

중국에서 라봉희(백진희 분)를 만난 정기준(오정세 분)과 하지아(이선빈 분)는 "준오 억울함 벗고, 태호도 벌 받게 하고"라며 라봉희의 힘이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최태호(최태준 분) 또한 중국에서 모종의 일을 꾸미고 있었다. 하지아와 정기준는 변장을 하고 도망치는 데 힘썼지만, 결국 깡패들에게 붙잡혔다.

병원에서 최태호와 라봉희가 마주쳤다. 최태호는 "그만하자. 라봉희. 준오 형도 있는데 이럴 필요가 있나"라고 했다. 라봉희는 거절했고, 최태호가 라봉희를 폭행하려 했다. 라봉희는 최태호의 주먹을 피하고 오히려 반격에 성공하며 최태호를 쓰러트린 뒤 창문을 깨고 도망쳤다.

윤소희(류원 분) 죽인 범인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다는 전화에 약속 장소를 찾아간 윤태영(양동근 분)도 습격당했다. 몸싸움 끝에 탈출했다. 윤태영이 병원에 도착했지만, 병원은 아무 일도 없었다면서 발뺌했다.

하지아와 정기준은 장도팔(김법래 분)를 만났다. 장도팔은 정기준에게 "살인자 준오로 가자"고 요구했다. 정기준과 하지아는 한국에 돌아온 이후 라봉희를 피했다. 이해하지 못한 하지아에게 정기준은 "이번 한 번만 나 믿고 따라와주라"며 "아무 것도 묻지 말고"라고 하지아에게도 같은 것을 요구했다.

검사 윤태영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는 창원지검으로 발령을 받았다. 윤태영은 "이대로 안 꺾인다. 내려가서도 진실을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며칠 뒤 비행기 사고 관련 특조위의 최종발표가 열렸다. 특조위를 비롯한 생존자들은 라봉희를 외면했다. 하지아와 정기준은 라봉희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결국 서준오를 살인자로 지목한 것.

앞서 정기준은 장도팔의 말에 "사람 잘못 봤다"며 "돈 때문에 이용해먹겠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장도팔은 "중국에서 못 구하는 게 없더라"며 총으로 "지아 죽일 거다"고 협박해 생존자 거짓증언의 이유를 짐작케 했다.

이후 최태준은 라봉희를 찾아갔다. 최태준은 "그때 우리 힘들었는데 나쁜 것만은 아니더라고. 덕분에 나도 느낀 게 많아. 그때 생각하면 못 견딜 게 없어. 더이상 힘들 게 없어"라며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야. 어차피 나 또 빠져나갈 거야. 서준오한테 그랬던 것처럼. 지금처럼 살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딱 지금 그 상태로"라고 경고했다.

라봉희는 윤태영을 만나러 가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놀란 표정으로 "누구시라구요?"라고 말한 뒤 달려갔다. 그때 윤태영은 자신의 사무실 바닥에 떨어진 서준오의 사진을 발견했다.

라봉희는 윤태영에게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믿어보려고요. 전화를 받았어요. 그 목소리가 서준오 씨 같아서"라고 했다. 봉희가 받은 전화 속 목소리에서 "나야 준오. 서준오"였다.

봉희는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갔고, 그 곳엔 서준오가 있었다. 그러나 서준오는 라봉희를 알아보지 못한 척 봉희를 놀래켰고, 포옹했다. 서준오는 "봉희야, 서울 가자"라며 사이다를 예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