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내일 그대와’가 떡밥을 쌓으면서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연출 유제원) 6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자신이 미래에서 사라진 이유가 송마린(신민아 분)과 헤어진 뒤 외국으로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의 유소준과 송마린은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계속 했다. 그러나 송마린은 유소준이 해피니스를 만들었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미래에서 사 온 잡지와 로봇청소기를 발견하고 의혹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도 없이 외박을 하고 온 유소준에 “너한테 궁금한 게 많은 게 못 물어보겠더라. 네가 숨기는 거 같아서 눈치 보여”라고 말했다. 유소준은 “내가 숨기는 게 있다면 너한테 상처 주는 게 싫어서 그랬지”라며 “중요한 건 내 머릿속에 앞으로 너와 내가 계속 오래오래 잘 살 생각. 우리 앞날에 대한 걱정밖에 없다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송마린은 "네가 나 모르는 비밀 갖는 게 싫은 건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는 거야?"라며 돌아섰다.

유소준은 자신이 미래에서 왜 사라졌는지 시간여행을 반복하며 자신의 집에 짐이 남아있던 때를 찾았다. 미래 집에서 자신의 일기장을 찾은 유소준은 아저씨 두식(조한철 분)에 대한 궁금증과 김용진 상무(백현진 분)의 이름을 발견했다.

현재에 돌아와서는 강기둥(강기둥 분)에게 미래 2016년 12월 3일에 만나자고 했다. 강기둥은 그날 집에 있었다. 유소준은 “내가 사라졌다. 기둥아”라고 말했고, 기둥은 “그것 때문에 올 줄 알고 있었고. 걱정하지마. 사고 같은 거 아니니까. 너 외국으로 떠났어. 마린 씨와 헤어졌거든”이라고 말했다. 기둥은 “너와 마린 씨랑 내내 안 좋았었어. 둘 관계는 잘 모르겠고, 내가 아는 건 네가 마린 씨와 헤어지고 나서 갑자기 떠났다는 거야. 나도 너랑 연락 안돼”라고 말했다. 강기둥은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마린 씨와 헤어져. 마린 씨와 모두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미래에서 지하철 막차를 놓친 유소준은 과거로 돌아가지 못했다. 미래의 집 근처에서 송마린이 여전히 살고 있는 것을 보고 밤새 집 근처에 서 있었다.

두식과 김용진은 현재에서 모종의 일을 꾸미고 있었다. 두식은 김용진을 불러 “새로운 파트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100억 투자를 제안했다. 김용진은 이건숙(김예원 분)에게 "사장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준다고 했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유소준은 자신의 외박으로 화가 난 송마린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답답함에 바깥에 나간 유소준은 집 근처에 있는 두식을 마주쳤다. 유소준은 두식에게 "결혼하면 리셋이 되고 앞날이 바뀌게 된다고 했죠? 내 미래가 전보다도 복잡하게 꼬여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송마린이 두 사람의 만남을 발견했다.

‘내일 그대와’는 타임슬립에 미스터리와 스릴러, 여기에 로맨틱 코미디까지 적절하게 녹여낸 드라마로 자신들만의 떡밥을 만들어 왔다. 4회까지는 유소준이 자신과 송마린이 미래에 죽는 것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면, 5회부터는 갑자기 사라진 유소준에 대한 비밀과 6회에서는 유소준과 송마린의 이혼까지 다뤄지면 떡밥의 크기를 키우고 있다. 게다가 1회부터 미스터리했던 인물 두식과 김용진과 손을 잡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어 드라마 떡밥을 풀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를 계속 바뀌고, 두식과 김용진 등 의뭉스러운 인물들의 행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추리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흥미로운 떡밥의 연결고리는 아직 부족한 듯 보인다. 일각에서는 두식의 정체를 두고 송마린의 아빠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비주얼만으로 훌륭한 이제훈, 신민아의 달달함은 넘치지만, 쌓여가는 떡밥을 단단히 뭉쳐줄 요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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