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역대급 먹방이다. 김건모가 자신의 집에 직접 횟집을 만들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의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건모가 ‘쉰갑파티’를 열며 자신의 집에 횟집을 직접 설치하는 기행의 끝을 보였다.

이날 김건모는 쉰갑잔치로 김흥국, 김종민, 지상렬를 집에 초대했다. 쉰갑잔치를 위해 도미, 광어, 우럭 등 횟감이 들은 양식 어항과 테이블을 설치해 실내포차를 만들었다. 얼음이 가득 든 양동이에는 전국 지방에서 공수한 지방 특산 소주가 담겼다.

김건모와 손종민 대표는 회 뜨는 솜씨도 자랑하며 횟집 주인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는 손님들과 스튜디오 패널들까지 군침을 삼키며 김건모의 쿡방, 먹방을 지켜봤다. 김건모는 "어떤 사람들은 열대어를 키우는데 우럭 있고, 전복 벽에 있고, 먹고 싶을 때 한 마리 뜨는 거야"라며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집도 횟집으로 만들어버리는 김건모의 ‘쿨내’ 나는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회를 즐기는 중에 조우종과 걸그룹 AOA 설현, 민아, 지민이 깜짝 방문했다.

김건모는 AOA에게 받은 AOA 앨범 사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 벽에 붙였다. 모두가 놀라 “안 떼질 텐데”라고 걱정했지만, 김건모는 아랑곳 않고 7명 멤버들의 사진을 모두 붙였다. 이를 본 김건모 어머님은 경악했다. 신동엽은 “안 뗄거라는 각오죠”라며 달랬다.

이어 김건모는 배트맨 티셔츠를 모두에게 선물하며 단체 티셔츠로 단합을 이뤘다. 지상렬은 김건모만을 위한 소주 모양 케이크를 제작해 선사했다.

기분 좋은 김건모는 드론을 조종해 상추와 깻잎을 배달하는 묘기를 보이기도 했다. 드론 조종 실력까지 수준급인 김건모의 모습에 모두가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기행의 완성은 CD팔기였다. 김건모는 “영상을 볼 시간”이라며 자신이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절친 정성호가 한석규 성대모사로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한 영상으로, 결론에는 ‘여러분의 만원이 필요하다’는 CD 팔이 밑밥이었다. 김건모는 영상이 끝나는 순간 즉석에서 CD를 팔았다.

이 모습을 본 차태현은 "건모형 TV 나온 거 보고 굉장히 좋아했다"며 "'미우새' 이전에 방송을 한동안 안했다"고 말했다. 김건모 어머님은 "'미우새'도 조금 하다 말 줄 알았는데 이건 좋아한대"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건모 형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는 한 케이블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마도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들은 김건모의 방에 감탄과 부러움을 보내고 있으리라.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니까”라는 차태현의 말처럼 김건모가 ‘쉰갑잔치’에서 제대로 로망을 실현했다. 김건모의 방을 잠깐만 사수해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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