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혼자사는 남자 이시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19회에는 혼자 사는 남자 이시언의 깨알같은 생활 토크가 이어졌다.
자취 생활만 12년에 달하는 만큼 이시언은 혼자서 밥을 먹는 데도 익숙해져 있었다. 이시언은 혼밥의 몇 가지 포인트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우선 자리에 앉으면서부터 스마트폰을 꺼내서 통화를 하는 등 ‘바쁜 사람인 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스마트폰을 바라봐야 한다며 주변에 무심한 척을 하라고 강조했다. 이시언은 “괜히 신경 쓰고 먹으면 (부끄럽게) 누군가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이시언의 집에 대해서도 회자됐다. 그러나 이시언은 “저는 더럽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라며 되레 본인은 깨끗하다고 믿고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 공개 이후 더러움의 아이콘으로 전락했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가 “주변에서 방송을 보고 좀 치우고 살라고 하지는 않냐”고 묻자 이시언은 “동료 배우나 형들이 ‘왜 그렇게 사냐’ ‘인생을 왜 그렇게 살아’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됐다”며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가 불쌍하게 생각을 해서 하나라도 더 주시려고 하고, 양을 더 주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저는 오히려 좋습니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이런 이시언의 발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게요, 이시언씨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고 합니다”라고 희소식을 전했다. 이시언은 “재미삼아 해 봤는데 됐더라고요”라며 한 번에 당첨이 된 것에 스스로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런데 주변에서 당첨되면 그냥 (아파트를) 주는 줄 아시더라고요”라며 “이제 시작인데, 돈을 내야 내 건데”라며 아직 온전한 자기집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 더불어 “이제 첫 삽을 꽂았습니다”라며 막 시공에 들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에게도 집에 대한 애착은 있었다. 이시언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 일주일에 두 세 번씩 가서 현장소장님께 인사를 드린다며 ‘첫 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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