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앱 화면 캡처
사진 : V앱 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K.A.R.D가 유쾌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K.A.R.D는 21일 오후 7시 네이버 V앱 ‘K.A.R.D의 Thank you 노래대결’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K.A.R.D 멤버들은 기쁜 소식을 전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전소민은 “오늘 V앱 하기 전까지 굉장히 기분 좋은 일들이 있었다. 저희가 이이튠즈 US 63위, US 케이팝 차트 1위, UK 팝 차트 22위, 브라질 차트에서 32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이다”며 “노래에 대한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뜨겁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주실 줄 몰랐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이셉은 “정식 데뷔도 아닌데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니까 감사하다”고 말했고, 전소민이 “요즘 정말 행복하다. 잠이 안 오더라”고 말하자 비엠은 “정말 잠이 안 온다. 어제 3시간밖에 못 잤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전소민은 “‘오 나나’ 뮤직비디오도 진짜 많이 봐주셔서 거의 천만 뷰가 다 돼 간다”고 덧붙이며 “우리가 정말 요즘 행복한 나날들 보내고 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K.A.R.D는 이 같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유쾌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멤버들 간의 노래 대결. 래퍼 라인인 남성 멤버들은 다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소민은 “진지한 노래 대결이라기보다 같이 놀고 즐겁게 하는 거다”고 이날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팬들이 예상한 우승 후보는 전소민이었다. 이날 K.A.R.D는 1등을 맞춘 팬들 중 4명을 추첨해서 싸인 CD를 선물로 증정하기로 했다.

제이셉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선곡해 가장 먼저 노래를 시작했다. 제이셉은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멋있게 록 장르 곡을 소화했다. 제이셉의 점수는 74점. 이에 팬들은 “오빠 노래 진짜 잘한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를 선택한 비엠이었다. 그는 잔잔한 알앤비(R&B) 곡으로, 랩을 할 때와는 또 다른 감미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비엠의 점수는 64점. 이에 다른 멤버들은 “잘했는데 (기계가) 좀 깐깐하다”고 아쉬워했고, 비엠은 “저는 이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쑥스러운 듯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전지우의 선곡은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이었다. 그는 제이셉과 마찬가지로 흥겨운 록 무대로 폭발적 가창력을 뽐냈으나, 6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에 전지우는 “나 어떻게 하냐. 이 분(노래방 기계) 너무 하시다”고 절망했고, 남성 멤버들은 “지우를 이겼다”며 좋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전소민은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으로 깜찍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다른 멤버들 역시 뒤에서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며 유쾌한 무대를 완성한 터. 하지만 그룹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홀로 소화하다보니 뒤로 갈수록 호흡이 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점수는 72점에 그쳐 우승은 제이셉에게 돌아갔다.

이에 보컬 라인인 전소민과 전지우는 충격에 휩싸였고, 제이셉은 “(우승할 것을) 예상했다”며 “재미있었다. 좋았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전지우가 “여러분, 저희가 원래 노래를 잘한다”며 해명하자 제이셉은 “잘 불렀다. 그런데 내가 워낙 잘 부른 걸 어떻게 하느냐”고 끝까지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을 마치며 제이셉은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노래하는 데 욕심은 있어도 자신감이 부족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즐거웠다”고 솔직한 소감을 남기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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