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황치열이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 사랑의 전개 과정을 표현한 러브송 3단계를 선보였다.
황치열의 걸그룹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폴, 인 걸'(Fall, in girl)의 세 번째 신곡 '남녀의 온도차'가 21일 공개됐다. 여자친구 은하, 마마무 솔라를 거쳐 마지막 노래를 함께 한 주인공은 레드벨벳 슬기. 황치열과 슬기는 오래된 연인으로 분해 래퍼 케이시와 함께 서로의 입장 차이를 달콤한 노래로 풀어냈다.
'남녀의 온도차'에서 황치열은 "왜 자꾸 날 못 믿니 / 처음 같은 난 아니지만 / 또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슬기는 "여자의 마음이란 건 / 사랑 받고 싶은 건데 / 예전처럼 내게 다가와줘"라고 투정한다. 마음은 같지만 생각과 표현이 다른 오래된 연인의 다툼은 결국 "더 사랑해줄게 / 세월이 많이 흐른대도 / 함께 하기로 해"라는 사랑의 약속으로 마무리된다. 황치열과 슬기의 달콤한 보컬 케미스트리가 귀여운 사랑 싸움을 한층 재밌게 만들고 설렘 역시 고조시킨다.
이런 오래된 연인도 마냥 행복하고 좋을 때가 있었다. 그 시기의 감정은 '폴, 인 걸' 프로젝트 첫 곡인 '반딧불이'와 두 번째 '꿀이 떨어져'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반딧불이'와,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다는 '꿀이 떨어져'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 발표된 바 있다.
먼저 '반딧불이'에서 황치열과 은하는 "앞으로가 어떻든 너와 함께 하길 간절히 원해 / 난 이제 준비가 됐단 말야 / 너의 옆에 내가 없다면 어떻게 될지도 몰라 / 그러니까 내 손을 잡고서 / 내 손을 잡은 너 날아오르며 / 밝게 빛나는 Firefly"라고 노래한다. 반짝이며 날아오르는 반딧불이 처럼 통통 튀는 멜로디가 귀를 즐겁게 한다. 이런 덕분에 '반딧불이'는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 발매 1시간여 만에 판매량 20만을 돌파하며 두 사람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꿀이 떨어져'는 기타와 피아노 선율이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 겨울 시즌송으로도 적합했다. '반딧불이'에 긱스 릴보이가, '남녀의 온도차'에 캐스퍼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과 달리 이 노래는 황치열과 솔라, 두 보컬의 목소리만이 가득 채운다. 두 사람은 "내 눈에 넌 너무 달콤해 / 나를 채우고 있어 / 널 자꾸 보게 돼 / 오랫동안 비어있던 내 하루에 / 니가 있어 다행이야 / 항상 나의 편에 선 니가 고마워 / 우리 맘의 크기는 서로 똑같을 꺼야"라며 꿀을 떨어트린다.
황치열은 세 곡을 통해 보다 부드러운 창법을 선보였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중국판 '나는 가수다' 등 경연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파워 보컬의 대표 주자였던 황치열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황치열과 함께 한 은하, 솔라, 슬기는 서로 다른 스타일로 노래하며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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