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피고인' 캡쳐
SBS '피고인'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11회 최고 시청률은 밀양(우현 분)이 차지했다.

감방 생활 20년 차인 밀양은 11회에서 외과 전문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교도소의 ‘낭만닥터 김사부’로 나선데 이어, 정우의 탈옥을 돕기 위해 CCTV를 체크하는 날카로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최고 시청률 26.3%를 만들어냈다.

한 밤중, 이불을 뒤집어 쓰고 탈옥을 의논했지만 결국 정우와 두목, 뭉치 세 사람은 방장과 우럭, 밀양에게 탈옥 계획을 들켰다. 그러나 세 명 감방 동료는 “딸을 꼭 찾으라”며 결국 정우를 지지했고, 세 명의 묵인과 협조 아래 ‘일주일 안 탈옥’ 계획은 급속도로 추진됐다. 특히 밀양은 “교도관들이 편하게 생각하니 CCTV 패턴을 알아봐 달라”는 정우의 부탁을 받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교도관 사무실에서 교도관과 십자풀이를 하고 있는 밀양은 슬쩍슬쩍 CCTV를 보면서 시간과 패턴을 수첩에 메모했다. 전직 외과의사다운 범상치 않은 눈빛이었다. 이 때 교도관이 “어르신, 뭐 적으세요?”라고 묻자, 단번에 밀양의 표정이 변했다. 밀양은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고, 앞에 놓인 스낵 하나를 입에 넣으며 “이게 너무 맛있어 다음에 사 먹으려고…”라면서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날카로운 밀양에서 귀여운 밀양으로의 순간 이동에 시청자는 “역시 우현이다”,”김사부에서 수사관으로 그리고 어린이로… 캐릭터도 멋지고 연기력도 최고다”, “어르신…역시 큰 일 하실 줄 알았어…멋져 멋져”,”낭만닥터 김사부가 생각난다”, “어르신 항상 정우의 힘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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